
지역을 기억하게 하는 것은 풍경만이 아니다. 여행길에 마주한 한 끼와 음식을 내어준 사람의 마음도 오래 남는다. 전남 영광 법성포의 월봉재는 전남광주특별시 영광군 법성면 굴비로 87에 위치하여 법성포 굴비거리에서 찾을 수 있었다.
굴비와 보리굴비, 간장게장을 한 상에 담아 지역의 맛을 전하는 곳이다. 나승주 대표가 지켜 온 음식과 환대의 이야기는 지난 8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인연이 되어 ‘월봉재굴비한정식’ 한상의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았다.

정성 어린 한 상을 만드는 사람들
월봉재의 음식 뒤에는 식재료를 고르고 가공해 식탁까지 이어주는 과정이 있다. 남편 강원영 씨는 굴비업에 종사하며 월봉재에 굴비를 공급해 왔다. 법성포 해풍에 잘 말린 굴비의 품질을 살피고 제조·유통을 담당하는 역할과, 이를 음식으로 완성해 손님에게 내놓는 나 대표의 역할이 맞물린다. 지역 특산물이 한 상의 음식이 되고, 법성포를 기억하는 경험으로 이어지는 연결이다.

음식점의 경쟁력은 첫 방문을 이끄는 맛과 다시 찾게 하는 신뢰에 있다. 월봉재는 영광군 착한가격업소 현황에도 이름을 올렸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는 일은 손님과의 관계를 오래 이어가는 바탕이 된다.
나 대표가 강조해 온, 손님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대접하겠다는 마음도 그 안에 담겨 있다

관광객에게 한 끼는 지역을 만나는 시간이기도 하다. 굴비를 맛보고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듣는 동안 법성포는 여행지에서 기억에 남는 장소가 된다. 월봉재의 굴비한정식 한 상을 지역의 음식문화와 함께 바라보게 되는 이유다.
식당의 문을 넘어, 화면 속 소비자에게
오래 지켜 온 음식에도 새로운 만남의 길이 필요하다. 월봉재는 지난 8월 4일 영광군소상공인연합회와 국제온라인6차산업협회가 추진한 홍보프로젝트의 첫 라이브커머스 현장이 됐다. 영광군이 주최하고 연합회가 주관한 라이브커머스 마케팅 교육과 연계해 실제 매장에서 방송을 진행했다.
필자도 이날 쇼호스트로 참여해 나 대표의 운영 철학을 소비자의 눈높이로 전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음식의 특징을 설명하고, 그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이야기를 함께 소개하였다. 굴비한정식과 더불어 함께 판매하고 있는 법성포 보리굴비를 손님을 맞이하던 식당이 화면 너머의 소비자에게 말을 건네는 자리였다.

이 과정에는 강스토리협동조합의 방송과 콘텐츠 제작 지원도 함께했다. 라이브커머스에 인터뷰와 영상, 블로그와 SNS를 연결하는 홍보는 지역 소상공인이 자신의 이야기를 여러 경로로 전하도록 돕는다. 방송 이후에도 콘텐츠가 남아 소비자와 만날 접점을 넓힌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역의 맛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
6차산업의 관점에서 월봉재를 바라보면 지역 먹거리의 가치를 높이는 연결이 보인다. 수산물 가공에 지역을 찾는 사람들의 음식 경험과 디지털 홍보가 더해지는 모습이다. 법성포를 찾아 경험하던 맛을 온라인에서도 소개하며 소비자와 만나는 범위를 넓히는 시도다.
이 도전이 지속적인 판로로 자리 잡으려면 방송에서 전한 약속을 음식의 품질과 서비스로 지켜야 한다. 콘텐츠가 관심을 모으고, 정성과 신뢰가 다시 찾을 이유를 만든다. 월봉재가 쌓아 온 음식의 가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전하면서 한 상의 기본을 지키는 일, 그 안에 앞으로의 가능성이 있다.
나승주 대표는 “앞으로도 월봉재는 변함없는 맛과 서비스로 영광을 찾으시는 분들이 믿고 자주 찾아올 수 있는 영광의 대표 음식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제온라인6차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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