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생성과 완성 사이' 포럼 개최… '김부장' 풀 AI 제작 공정 최초 공개

전문가들이 밝히는 풀 AI 제작 실태와 최신 파이프라인

기술 도입이 가져온 방송 콘텐츠 생태계의 판도 변화

국내 핵심 창작자들이 제안하는 실질적 AI 활용 전략과 미래 비전

△ 'AI, 생성과 완성 사이' 포럼 포스터 [제공=모피어스 스튜디오]

 

방송 및 영상 제작 생태계가 인공지능(AI) 솔루션의 도입으로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기술의 눈부신 진보 속에서 단순한 생성을 넘어 완성도 높은 상업용 콘텐츠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창작 플랫폼 '에이크론(AICRON)'을 운영하는 모피어스 스튜디오가 오는 9월 2일 서울 마포구 소재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AI, 생성과 완성 사이'라는 주제로 공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송, 애니메이션, 버추얼 프로덕션 등 주요 콘텐츠 분야의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제 제작 현장에 적용된 AI 사례를 다각도로 분석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최근 큰 화제를 모은 드라마 '김부장'에 구현된 3분 분량의 풀(Full) AI 영상 시퀀스 제작 공정이 이번 포럼에서 상세히 공개된다. 이와 함께 애니메이션 전문 기업 레드독컬처하우스의 혁신적인 파이프라인 구축 사례, 버추얼 프로덕션 기업 엑스온스튜디오의 실감형 콘텐츠 제작 과정 내 AI 접목 사례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체질 개선 과정이 생생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포럼의 포문은 SBS 드라마 제작 총괄 기획사인 스튜디오S의 홍성창 대표가 연다. 한국 상업 드라마 최초로 풀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시장 변화를 선도해 온 홍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AI 기술의 본격적인 진입이 갖는 산업적 가치와 의의를 짚어낼 계획이다.

 

이어지는 첫 번째 발표 세션에서는 모피어스 스튜디오 류재환 부대표가 마이크를 잡는다. 류 부대표는 자사 보유 플랫폼인 에이크론을 전적으로 활용해 3분 길이의 AI 영상을 연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작업 단계와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감 없이 전달한다.

 

두 번째 세션은 애니메이션 제작사 레드독컬처하우스의 임범상 감독이 이끈다. 임 감독은 AI 기술 연동이 애니메이션 창작 환경에 가져온 파이프라인의 변화를 실제 작업 결과물과 함께 구체적으로 입증해 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엑스온스튜디오 장원익 대표가 나선다. 장 대표는 생성형 AI와 버추얼 프로덕션의 결합이 워크플로 전반을 어떻게 효율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한 새로운 연출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모든 세션이 종료된 후에는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AI 스토리텔링 랩 프롬(PROM)의 김우정 디렉터가 진행을 맡아 현장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모피어스 스튜디오 이수영 대표는 "AI 기술의 가파른 발전으로 콘텐츠 산업은 지금 '생성과 완성'이라는 중대한 분기점에 서 있다"며 "산업 종사자들이 모여 실질적인 현주소를 진단하고, AI를 단순한 도구를 넘어 고품질 창작의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모피어스 스튜디오는 20년 이상 visual effects(VFX) 업계에서 노하우를 쌓은 전문 인력들이 설립한 기업이다. 세계 최초 몰입형 XR 연극 제작 등 기술 융합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했으며, AI 영상 제작 플랫폼 '에이크론'을 중심으로 차세대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2026년 9월 2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작성 2026.08.28 05:29 수정 2026.08.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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