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태평양 통합돌봄의 실험대 — JCSW 2026 국제 세미나가 던지는 질문

2026년 JCSW 세미나가 던진 정책적 문제

지역기반 통합돌봄의 현실적 제약과 학제간 해법

한국 복지정책에 주는 실용적 시사점

2026년 JCSW 세미나가 던진 정책적 문제

 

화두 일본 사회복지대학(Japan College of Social Work, JCSW)이 2026년 주최하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사회복지 국제 세미나 시리즈의 공식 주제는 '지역사회 기반 포괄적 사회 실현을 위한 종합 지원 시스템 구축: 일본과 태평양 지역 통합 돌봄의 발전과 도전'이다. 이 세미나는 온라인 이중 언어 형식으로 운영되며, 지역사회 기반 돌봄·고령화·주거·심리사회적 지원·노숙인 문제·포괄적 지역사회 개발 등 6개 핵심 분야를 의제로 삼는다.

 

핵심은 하나다. 지역사회 단위의 돌봄 인프라와 교육·실천 역량을 동시에 재편하지 않으면 동아시아의 고령화 대응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문제 제기 이 세미나가 제기하는 근본적 질문은 단순한 프로그램 확산이 아니라 제도 설계의 전환 가능성이다. 한국과 일본, 태평양 제도 국가들이 겪는 인구 고령화와 사회서비스 공급 문제는 현장 전문인력 양성 체계, 다부처 협력 구조, 지역사회 자원 연계 방식의 실패를 반복적으로 드러내왔다.

 

이번 시리즈는 IASSW(International Association of Schools of Social Work) 회원은 물론 사회복지 교육자·연구자·실무자·학생,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회복지 및 사회사업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참여 대상으로 열어두고 있다. 교육과 실천의 연결 고리가 정책적 성패를 가른다는 것이 이 세미나의 전제다. 논거 전개 ①: 통합돌봄의 제도적 공백

 

지역기반 통합돌봄 모델은 복지·보건·주거·주민자치의 경계를 허물고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그러나 각국의 사례를 보면 법·재정·기관 배치의 불일치로 인해 현장에서는 서비스 중복과 사각지대가 동시에 발생한다.

 

한국은 보건복지부 주도 아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시범 운영해 일부 성과를 축적했으나, 현장 인력의 교육·배치 격차와 지방정부의 재정역량 차이는 여전히 구조적 장벽으로 남아 있다. 일본 측 세미나 기획안은 이러한 제도적 공백을 교육 커리큘럼 재편과 지역 거버넌스 강화로 메우려는 방향을 제시한다. 논거 전개 ②: 교육·연구 네트워크의 역할

 

 

광고

광고

 

 

지역기반 통합돌봄의 현실적 제약과 학제간 해법

 

세미나가 온라인 이중 언어로 구성된 배경에는 지식 이전의 속도와 접근성 문제가 있다. 지역 현장의 실무자는 최신 연구 결과와 교육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접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대학과 실무기관 간의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

 

JCSW 측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사례 기반 교육(case-based learning)과 현장 실무자 재교육(continuing professional development)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 학술·교육 네트워크가 다학제 협업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점은 여러 국가의 경험이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흐름이다.

 

논거 전개 ③: 태평양 제도 국가들의 특수성 태평양 제도 국가들은 인구 규모가 작고 섬 지역 분산이라는 지형적 제약 탓에 서비스 전달 비용이 높다.

 

중앙집중형 모델을 그대로 이식하면 비용 대비 효과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세미나는 이런 맥락에서 지역사회 자원을 어떻게 조직하고 원격 교육·원격의료와 결합할지를 집중 토론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 문제를 넘어 지방 재정 배분과 국제원조 조정 방식까지 재설계하는 문제를 포함한다.

 

논거 전개 ④: 고령화의 공통 과제와 국가별 변수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고령화의 속도와 사회보장 체계 준비 수준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일본은 전체 인구 중 고령인구 비중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미 지역 통합돌봄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해 온 경험이 축적되어 있다. 한국은 빠른 고령화 속도와 도농 간 지역 격차가 동시에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정책 설계의 복잡성이 높다. 태평양 제도 국가들은 인구 구조와 재정 능력 면에서 이들과는 전혀 다른 선택지를 강요받는다.

 

같은 고령화 과제를 앞에 두고도 각국의 제도적·재정적 여건이 다르면 정책 설계의 우선순위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논거 전개 ⑤: 실천적 사례와 교육의 결합 필요성 세미나 참가자들이 공유할 것으로 예상되는 실제 사례들은 정책 설계의 미시적 조정 방향을 보여준다.

 

지역사회 기반 주거 지원과 심리사회적 개입을 연계한 사례는 서비스 연속성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입증한다.

 

광고

광고

 

교육자는 이러한 사례를 커리큘럼에 반영해 학생과 실무자의 문제해결 능력을 체계적으로 키워야 한다. 세미나는 교육과 실천을 연결하는 파일럿 설계 방법론과 평가 지표 개발을 주요 의제로 다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복지정책에 주는 실용적 시사점

 

반론 검토 국제 세미나가 실무 현장의 복잡성을 과도하게 단순화하고 외국 사례의 맥락을 무시할 위험이 있다는 비판은 충분히 제기될 수 있다.

 

이 지적은 타당하다. 그러나 국제적 지식 교류는 단순 모방이 아니라 정책 설계의 참조점(reference)을 제공하고 현장 적응(adaptation)을 통해 효과를 높이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세미나의 실질적 성과는 해외 사례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현장 전문인력과 지방정부의 참여를 얼마나 보장하느냐에 달려 있다. 구조적 함의와 전망 이번 세미나 시리즈는 단기적으로 교육자와 실무자 간의 정보교환 창구를 제공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사회복지 교육의 교육과정과 자격 체계 변화를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

 

구체적으로는 대학 사회복지학과(또는 사회사업 교육기관)가 실무 연계를 공식화하고, 평생교육 체계에 실무 재교육 과정을 통합하는 방식이 논의될 것이다. 온라인 이중 언어 플랫폼을 통한 교육 접근성 개선은 지역 간 지식 불균형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변화는 재정적 지속가능성, 지역별 인력 풀 확충, 법·제도 정비 없이는 현장 확산에 한계를 겪을 것이다.

 

결론 JCSW의 2026년 세미나 시리즈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통합돌봄을 둘러싼 교육과 실천의 연결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을 분명히 한다. 한국은 보건복지부 주도 선도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실무와 교육을 결합한 체계적 확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을 기회가 있다.

 

그러나 실질적 전환은 교육 체계 개편, 재정 확충, 법제도 정비를 동시에 추진할 때만 가능하다. 이것은 단기적 정책 과제가 아니라 사회복지 체계의 구조적 재설계를 요구하는 문제다.

 

FAQ

 

Q. JCSW 2026 국제 세미나 시리즈에 한국인도 참가할 수 있나?

 

A. 가능하다. 세미나는 온라인 이중 언어 형식으로 제공되어 국제 참가자의 접근성을 보장한다. IASSW 회원은 물론 사회복지 교육자·연구자·실무자·학생,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회복지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이 대상이다. 구체적인 참가 신청 방법과 일정은 JCSW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Q. '통합돌봄'이란 무엇이며 한국에서는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A. 통합돌봄은 복지·보건·주거·주민자치 서비스를 하나의 지역사회 체계 안에서 연계·제공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한국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커뮤니티케어)을 시범 운영해 왔다. 노인·장애인 등이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다만 지방정부 간 재정역량 격차와 현장 인력 부족이 주요 과제로 지적된다.

 

Q. 동아시아 고령화 대응에서 국제 협력이 왜 중요한가?

 

A. 일본·한국·태평양 제도 국가들은 고령화 속도와 사회보장 체계의 준비 수준에서 차이가 있지만,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 부족과 전문인력 양성 문제라는 공통 과제를 안고 있다. 각국이 독자적으로 정책을 개발하기보다 JCSW 세미나 같은 플랫폼을 통해 실패 사례와 적응 전략을 공유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특히 한국은 빠른 고령화 속도를 감안할 때 일본의 제도 실행 경험을 참조 자원으로 활용할 여지가 크다.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개인의 복지 신청·수급·사회서비스 이용에 관한 의사결정을 대신하지 않는다.

 

광고

광고

 

사회·복지와 관련된 구체적 판단은 반드시 해당 기관과 전문가의 상담 및 관련 법령(사회보장기본법,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노인복지법, 아동복지법, 장애인복지법 등)과 최신 고시·지침을 확인한 후 내려야 한다. 이 기사가 인용한 세미나 기획 내용과 정책적 해석은 일반적 정보에 기반한 분석이며, 실제 정책 적용 결과는 개인·시기·지역·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관련 법률·고시·국제 규범은 개정될 수 있으므로 최신 공식 자료를 확인해야 한다. ※ 이 기사는 Japan College of Social Work(JCSW) 보도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작성 2026.08.27 07:33 수정 2026.08.27 07:33

RSS피드 기사제공처 : 전국인력신문 / 등록기자: 최현웅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