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밝히는 희망의 길… 코퀴틀람 주민들, 여성과 어린이의 안전한 보금자리를 위해 함께 걷는다

① 10월 22일 코퀴틀람 타운센터파크에서 ‘Night Light Walk’ 개최… 주민과 부동산 전문가들, 3km 희망의 행진에 동참
②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어린이의 안전한 주거환경 마련 지원… 모금액은 지역 비영리단체 Tri-City Transitions에 전달
③ 캐나다 전역 15개 지역에서 희망의 불빛 밝힌다… 주택은 단순한 자산이 아닌 인간의 안전과 존엄성을 지키는 공간
[해피플러스 타임즈 | 캐나다 BC주·코퀴틀람·부동산·지역사회]
집은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이어야 한다.
그러나 가정폭력으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집을 찾는 일은 생존과 미래가 걸린 절박한 과제일 수 있다.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기 위한 특별한 걷기 행사가 캐나다 BC주 코퀴틀람에서 열린다.
오는 10월 22일 목요일 저녁, 코퀴틀람 타운센터파크(Town Centre Park)에서 ‘2026 Night Light Walk’가 개최된다.
Royal LePage Shelter Foundation이 주관하고 TD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임시주거시설과 자립 지원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알리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코퀴틀람에서는 두 번째로 개최되며, 지역 비영리단체인 Tri-City Transitions Society가 지역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조명이 달린 붉은색 모자와 LED 팔찌를 착용하고 약 3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폭력 없는 사회와 안전한 보금자리에 대한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 3km의 작은 걸음,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
이번 행사는 단순히 걷는 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지역사회가 관심과 연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데 더 큰 목적이 있다.
행사의 지역 협력기관인 Tri-City Transitions Society는 가정폭력과 학대에 노출된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긴급 보호시설, 주거 지원, 상담 및 자립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비영리단체다.
특히 폭력적인 가정환경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면서 새로운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역 언론 Tri-Cities Dispatch의 10월 19일 보도에 따르면, 이 단체의 자틴더 바티(Jatinder Bhatti) 사무총장은 피해 여성과 어린이들이 경험하는 사회적 고립의 문제를 강조했다.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자신들의 어려움을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지속적인 관심과 연결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걷기 행사는 바로 이러한 연대의 메시지를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자리다.
■ 안전한 집을 찾는 것,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는 생존의 문제
이번 행사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캐나다의 주거 문제가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자립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에서는 높은 주거비와 저렴한 임대주택 부족으로 인해 긴급 보호시설을 떠난 피해자들이 안정적인 거주지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Royal LePage Shelter Foundation이 10월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경찰에 신고된 친밀한 관계의 파트너에 의한 폭력(Intimate Partner Violence)은 2018년 이후 14% 증가했다.
또한 여성 보호시설을 대상으로 한 2026년 조사에서는 긴급·전환 보호시설의 80%, 2단계 보호시설의 65%가 이용자의 체류 기간을 연장하고 있다고 보고됐다.
이는 피해자들이 긴급한 위험에서 벗어난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이 부족하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2단계 주거시설(Second-Stage Housing)이다.
2단계 주거시설은 긴급보호시설을 나온 피해자들이 일정 기간 안전한 공간에서 생활하면서 경제적 자립과 장기적인 주거 안정을 준비하도록 돕는 주택이다.
코퀴틀람 지역의 Tri-City Transitions 역시 이러한 주거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Night Light Walk를 통해 모금되는 기금은 지역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보호시설과 주거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 부동산의 진정한 가치, 사람을 보호하는 안전한 공간
이번 행사는 부동산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서도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은 시장가격, 투자수익률, 자산가치 또는 주택공급이라는 경제적 관점에서 평가된다.
그러나 주택의 본질적인 가치는 사람들에게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 있다.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안전한 주택은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이 아니다.
자신과 자녀를 보호하고, 심리적 안정을 회복하며, 새로운 직업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삶의 기반이다.
Royal LePage Shelter Foundation은 1998년 설립 이후 캐나다 전역의 여성 보호시설과 가정폭력 예방 활동을 지원해 왔다.
재단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적 모금액은 5,700만 캐나다 달러를 넘어섰으며, 약 200개 지역 보호시설과 관련 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중개인들이 중개수수료 일부를 기부하거나 지역사회 자선행사에 참여하면서 부동산 산업과 사회복지를 연결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부동산 전문가의 역할이 주택을 사고파는 일을 넘어 지역사회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 캐나다 15개 지역에서 희망의 불빛 밝혀
올해 Night Light Walk는 코퀴틀람을 포함해 캐나다 전역 15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BC주에서는 코퀴틀람과 빅토리아가 참여하며, 앨버타주와 온타리오주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도 걷기 행사가 마련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2025년 Night Light Walk를 통해 전국적으로 43만 캐나다 달러 이상의 기금이 모금됐다.
올해에도 주민과 가족, 자원봉사자, 부동산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어둠 속에서 작은 불빛을 밝히며 안전한 주거환경과 폭력 없는 지역사회를 향한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한 사람의 작은 걸음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삶을 시작할 용기가 될 수 있다.
10월 22일 코퀴틀람의 가을밤을 밝힐 희망의 불빛이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더 안전한 내일을 선물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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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안내
행사명: 2026 Royal LePage Shelter Foundation Night Light Walk
일시: 2026년 10월 22일(목)
집결: 오후 6시 15분
걷기 출발: 오후 7시
장소: Town Centre Park – West Lawn, Coquitlam
주소: 1299 Pinetree Way, Coquitlam, BC
거리: 약 3km
주관: Royal LePage Shelter Foundation
지역 협력기관: Tri-City Transitions Society
참가: 모든 연령 참여 가능, 참가비 무료로 안내
행사 목적: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주거환경과 자립 지원
참가 및 후원: Night Light Walk 공식 등록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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