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동대문 DDP 인근 광희동서 개최…중앙아시아 음식문화와 골목 이야기 소개
서울 도심에서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한국의 음식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축제가 열린다. 우즈베키스탄의 샤슬릭과 몽골의 양갈비, 러시아의 디저트부터 한국의 국밥까지 서로 다른 음식문화를 골목에서 경험하는 행사다.

서울신용보증재단 명동종합지원센터는 서울 중구와 함께 10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 일대에서 ‘2026 광희로드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의 새로운 상권 브랜드인 ‘광희로드’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동대문 옆 중앙아시아거리, 서울의 ‘미식 실크로드’
광희로드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인근 을지로42길과 44길, 마른내로 일대에 형성된 상권이다.
이곳에는 약 250개 점포가 모여 있다.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몽골 등 여러 나라의 음식점과 식자재점, 한국의 오래된 음식점이 함께 자리 잡고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중구는 이 일대를 ‘서울 도심 속 미식 실크로드’라는 의미를 담은 광희로드로 이름 붙였다.
실크로드가 과거 동서양의 물자와 문화가 오가던 교류의 길이었다면, 광희로드는 오늘날 서울의 한 골목에서 여러 나라의 음식과 생활문화를 만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걸어서 약 3분 거리에 있어 동대문 일대를 찾은 방문객도 접근하기 쉽다.

몽골 양갈비부터 우즈베키스탄 샤슬릭까지
축제의 중심 프로그램은 ‘5개국 미식 여행’이다.
광희로드 일대 음식점에서는 몽골의 양갈비와 우즈베키스탄의 샤슬릭, 러시아의 나폴레옹 케이크, 조지아의 와인, 한국의 국밥과 설렁탕, 삼겹살 등 각국의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샤슬릭은 고기를 꼬치에 끼워 구워 먹는 음식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의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대표 메뉴 가운데 하나다.
러시아의 나폴레옹 케이크는 여러 겹의 얇은 반죽과 크림으로 만드는 디저트다.
이처럼 서로 다른 음식이 한 골목에 모여 있다는 점은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의 특징이다.
방문객은 개별 음식점을 찾아 각국의 음식을 맛보며 서울 도심에 형성된 다문화 음식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음식에 담긴 문화와 골목의 역사, ‘광희스토리’로 만난다
이번 행사에서는 광희로드의 음식점과 음식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미식지도 ‘광희스토리’를 선보인다.
‘광희 히스토리(history)’와 ‘광희 스토리(story)’의 의미를 결합한 이름이다.
지도에는 골목의 대표 음식점뿐 아니라 만두와 발효음료, 차처럼 여러 나라에서 공유하는 음식문화, 중앙아시아의 향신료에 관한 이야기도 담긴다.
음식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활방식, 사람들의 이동과 교류를 살펴볼 수 있는 문화적 자료다.
광희스토리는 방문객이 지도를 따라 골목을 걸으며 각국의 음식을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음식에 담긴 문화적 배경까지 접하도록 기획됐다.
중앙아시아 문화체험과 전통문양 굿즈도 마련
음식 외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설사와 함께 광희로드의 역사와 대표 가게를 둘러보는 ‘도슨트 투어’가 마련된다.
도슨트 투어는 하루 한 차례, 10명 안팎으로 운영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전화(02-2174-4395)로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중앙아시아 문화체험 부스에서는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전통문양을 활용한 키링과 키캡 등 광희로드 기념품은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한다.
전통문양을 현대적인 생활용품에 적용한 기념품을 통해 서로 다른 지역의 시각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0월 24일 하루 개최…지역 상권과 문화교류 연결
‘2026 광희로드 페스타’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중구는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를 음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상권으로 알리고, 방문객이 골목의 여러 점포를 둘러볼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한대현 서울신용보증재단 명동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축제가 광희로드의 음식과 문화를 시민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라며, DDP 방문객들의 발길이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10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중구 광희로드 일대에서 열린다.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의 음식문화와 골목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볼 수 있으며, 도슨트 투어는 별도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