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박지훈기자]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의 차입 부담을 둘러싼 시장 우려 속에서 대형 은행의 직접 손실 위험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JP모건의 보고서를 인용해 주요 글로벌 은행들이 코어위브 관련 대출을 담보와 프로젝트 계약 구조를 활용해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회사의 채권 가격과 신용위험 관련 지표가 흔들리면서 금융권으로 위험이 확산할지 관심이 모였다.
코어위브는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기업에 빌려주는 사업을 한다. 서버와 전력설비를 먼저 구축해야 하므로 큰 규모의 초기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 계약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여러 해에 걸쳐 들어올 수 있어 차입 상환과 고객사 대금 지급 시점이 엇갈리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JP모건은 회사가 약 500억달러의 채무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은행별 위험 노출 규모를 추정하는 데 공개 정보의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일부 미국 대형은행과 일본 금융그룹의 노출 규모는 다른 지역 은행보다 클 수 있지만, 추정치는 실제 확정 손실액을 뜻하지 않는다. 은행권의 담보가치와 위험관리 체계를 함께 평가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는 JP모건의 분석 의견으로, 코어위브의 신용 위험이 사라졌다는 선언은 아니다. AI 인프라의 가동률, 고객 계약 유지, 추가 차입 조건과 현금흐름을 계속 살펴봐야 한다. 투자자에게 특정 주식이나 채권의 매수를 권하는 내용과는 구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