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기내 응급환자 도운 우즈베키스탄 의사에 감사장

카밀로프 ORL MED 병원장, 11일 입국 항공편서 응급처치

충북대병원 연수 계기로 방문…지난해 의료설명회서 협력 논의

도, 의료인 연수와 현지 설명회 등 우즈베키스탄 교류 지속

[화담일보=충북도청 출입기자] 충북도가 한국으로 향하던 항공기 안에서 의식을 잃은 승객을 도운 우즈베키스탄 의료인에게 감사장을 전달한다.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연수를 받기 위해 입국하던 중 응급상황에 대응한 카밀로프 하산 바흐리디노비치 ORL MED 병원 원장이 대상이다.

 

충북도가 21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카밀로프 원장은 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으로 향하던 항공편에서 저혈압 쇼크 증세로 의식을 잃은 한국인 승객에게 응급처치를 했다. 도는 의료인의 처치에 승무원과 승객들의 협조가 더해져 해당 승객이 위기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카밀로프 원장이 참여하는 충북대학교병원 의료연수는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충북도 의료설명회가 계기가 됐다. 당시 ORL MED 병원의 의료진과 행정인력 등이 연수를 희망했고, 이후 도와 충북대학교병원이 협력해 연수 과정을 추진했다.

 

충북도와 우즈베키스탄 의료기관의 교류는 2012년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도의 현지 방문 이후 이어져 왔다. 도는 충북대학교병원과 청주의료원, 하나병원 등 지역 병원과 우즈베키스탄 국립철도병원, BIO NUR 병원, 자메이드 병원 등 현지 의료기관 사이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고 밝혔다.

 

교류는 의료설명회와 의료인 연수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4월에는 청주의료원에서 우즈베키스탄 철도병원 의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으며, 오는 11월에는 현지 의료설명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위급한 상황에서 의료인으로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카밀로프 원장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도는 이번 연수 과정에서 알려진 사례가 양 지역의 의료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작성 2026.10.21 17:44 수정 2026.10.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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