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제약·로슈, 항암 신약 공동개발 계약…최대 150억달러대 조건부

계약금과 개발·상업화 성과금 구분 필요

항체약물접합체 중심 협력…추가 지급은 단계별 목표 달성 조건

최대 계약가치는 실제 투자·수익 실현액과 달라

[화담일보 = 강서윤기자] 중국 한소제약(Hansoh Pharma)과 스위스 로슈(Roche)가 항암 신약 후보물질 개발·사업화를 위한 대형 협력 계약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이 19일 보도한 계약 내용에 따르면 두 회사는 항체와 약물의 특성을 결합한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에서 후보물질 개발과 상업화를 추진한다. 공개된 계약의 잠재적 총 규모는 150억 달러를 넘지만, 이 금액 전체가 즉시 지급되는 것은 아니다.

 

보도된 계약 구조에는 초기 계약금 약 4억 달러와 향후 일정에 따른 지급분, 개발 및 상업화 단계의 성과금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초기 지급액과 특정 조건이 충족돼야 지급되는 최대 성과금은 구분해 설명해야 한다. 신약 개발 단계에서는 임상시험 결과, 각국의 규제 심사, 실제 판매 여부 등에 따라 후속 지급이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ADC는 암세포 표면의 특정 표적을 인식하는 항체에 약물을 연결해 전달하는 기술로, 항암 신약 개발에서 주목받는 접근법 중 하나다. 그러나 개별 후보물질의 효과와 안전성은 연구·시험 자료로 확인돼야 하며, 기업 간 기술 계약 자체가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제약회사의 신약 후보 확보 경쟁을 보여주는 사례다. 최종 계약 이행 규모와 임상 개발 일정은 후속 공시 및 양사의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작성 2026.10.20 11:15 수정 2026.10.20 11:15

RSS피드 기사제공처 : 화담일보 / 등록기자: 발행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