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의 갈증을 풀어주는 맑은 생수 한 병이 단절된 이웃의 마음을 열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따뜻한 소통의 매개체로 거듭난다.
미추홀구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유중형)는 지난 15일 센터 교육실에서 고립 위기 가구를 돌보기 위한 ‘사람잇는 인천’ 소통수 발대식 및 활동 역량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를 기념해 파편화된 현대사회에서 사람 중심의 따뜻한 돌봄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기획된 인천 자원봉사의 핵심 대표(브랜드) 프로젝트다. 인천 관내 8개 구 자원봉사센터가 뜻을 모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발대식에는 위촉된 소통수 자원봉사자 20명이 참석해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과 취지를 공유했다. 이어 취약계층 방문 에티켓, 위기 징후 발견 시 대처법, 정서적 교감 대화법 등 구체적인 현장 활동 매뉴얼을 익히며 본격적인 활동 준비를 마쳤다.
소통수 봉사단은 ‘물로 안부를 묻고, 마음을 잇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밀착형 돌봄 활동에 나선다. 주기적인 보살핌이 절실한 관내 홀몸 어르신과 중·장년 사회적 고립 가구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생수를 직접 전달하고, 건강 상태와 일상생활 안부를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단순한 생필품 후원을 넘어 문을 두드리고 눈을 맞추는 대면 접촉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한층 촘촘히 엮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중형 미추홀구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생수 한 병을 건네며 다정하게 안부를 묻는 작은 발걸음과 실천이 이웃 간의 벽을 허물고 온기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을 보듬고 지역공동체에 온기를 불어넣는 사람 중심의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