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중남미 올해 성장률 전망 2.3%로 하향…에너지 충격 부담

2026년 전망 2.4%에서 2.3%로 0.1%포인트 조정

2027년 전망도 2.7%에서 2.5%로 낮춰

AI 투자 수혜 제한·원유 가격 상승이 지역 성장에 부담

[화담일보 = 송재윤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중남미·카리브해 지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올해와 내년 모두 하향 조정했다.

로이터통신의 13일 보도와 IMF의 최신 세계경제전망에 따르면 IMF는 2026년 중남미·카리브해 성장률을 2.3%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7월 전망치 2.4%보다 0.1%포인트 낮다. 2027년 전망치는 기존 2.7%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IMF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높은 자금 조달 비용 등이 중남미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일부 국가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지만, 지역 전체의 수혜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내놨다.

국가별로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등 일부 경제권의 성장 전망이 낮아졌다. 반면 국가별 수출 구조와 투자 여건이 달라 성장률 전망의 방향과 폭에는 차이가 있다.

같은 기간 IMF는 세계 전체의 2026년 성장률 전망을 기존 3.0%에서 3.1%로 소폭 높였다. 중남미에 대한 이번 하향 조정은 세계경제 회복의 효과가 지역별로 균일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망치는 앞으로 에너지 시장과 각국 통화·재정 정책 변화에 따라 다시 조정될 수 있다.

작성 2026.10.13 21:00 수정 2026.10.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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