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가 중증외상 환자의 최종 치료 역량을 높이기 위한 거점외상센터 구축에 착수했다. 전국 권역외상센터의 치료 한계를 보완하고 고난도 외상환자까지 적기에 치료할 수 있는 전국 단위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보건복지부는 「거점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 공모 결과 아주대학교병원을 최종 선정하고,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조건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권역외상센터만으로 수용이 어려운 최중증 외상환자에게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공모는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청한 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료 기반시설과 의료 역량에 대한 정량평가를 실시했으며, 이어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운영 전략 등을 중심으로 정성평가를 진행했다. 이후 선정평가위원회의 종합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 기관을 확정했다.
선정된 의료기관에는 거점외상센터 기능 강화를 위한 시설과 장비 확충 비용, 헬기 계류장 설치 및 운영비 등을 포함해 기관별 최대 77억 1천만 원이 지원된다. 이 가운데 시설과 장비 구축에는 54억 6천만 원, 헬기 계류장 등 운영 기반 조성에는 22억 5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아주대학교병원은 사업계획 보완 절차를 거친 뒤 보조금 교부 등 관련 행정절차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고난도 중증외상 진료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전국 단위 최종 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건부로 선정된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의료진 확보 계획을 보완하는 것을 전제로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병원은 24시간 중증외상 대응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평가위원회가 제시한 단계별 인력 확충 계획을 반영하고 올해 계획된 의료인력 충원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정부는 조건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보조금 교부 결정을 취소하고 지원금을 환수하는 등 엄격한 관리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반면 계획이 정상적으로 이행되면 권역을 넘어 전국 단위 중증외상 진료를 담당하는 핵심 의료기관으로 기능하게 된다.
현재 중증외상 환자는 시·도 응급환자 이송지침에 따라 권역외상센터를 우선 이용하고 있으며,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이를 보완하는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환자 집중과 병상 부족 등으로 치료가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해 왔다.
거점외상센터가 운영되면 권역외상센터와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치료가 어려운 고난도 외상환자도 지역 제한 없이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다. 이에 따라 중증외상 치료의 마지막 단계에서 발생하던 의료 공백을 줄이고 전국 어디서든 신속한 최종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권역별 의료자원의 한계를 보완하고 국가 차원의 중증외상 책임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조건부 선정 기관에 대해서도 인력 충원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안정적인 거점외상센터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중증외상 최종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아주대학교병원을 거점외상센터로 최종 선정하고,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조건부 선정했다. 선정 기관에는 시설과 장비, 헬기 계류장 구축 등을 포함해 최대 77억 1천만 원이 지원되며, 전국 어디서든 고난도 중증외상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 구축이 추진된다.
이번 거점외상센터 구축은 권역외상센터의 치료 한계를 보완하고 최중증 외상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 차원의 의료안전망 강화 정책이다. 향후 거점외상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고 중증외상 최종 치료체계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