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가 고립·은둔 청년과 가족의 관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고립·은둔 청년 가족지원 리빙랩’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溫(ON) 프로젝트」의 신규 사업으로, 고립·은둔 청년의 회복 과정에서 가족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해 마련됐다.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는 가족이 고립·은둔 청년의 상황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절하게 소통·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부터 맞춤형 상담과 대화 훈련 코칭, 가족 간 자조모임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고립·은둔 청년 당사자성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문기업 ‘안무서운 회사㈜’와 협력해 진행된다.
가족 대상 교육은 오는 10월 15일과 29일 서울잇다플레이스 배움숲1에서 총 2회 열린다. 고립·은둔 청년의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50명이 참여할 수 있다.
교육에서는 ‘고립·은둔 청년의 이해와 대응법’과 ‘가족 구성원 간 관계 회복법’을 중심으로 가족이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방법과 소통 방식을 다룬다.
10월 중순부터 12월까지는 고립·은둔 청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과 대화 훈련 코칭도 진행된다.
상담은 총 10가족을 대상으로 가족당 최대 4회까지 지원하며, 개별 심리·정서 상담과 대화 훈련 코칭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집단 가족 상담도 1회 진행할 예정이다.
11월부터 12월까지는 가족 구성원이 비슷한 경험을 나누고 서로 정서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힐링 자조모임’도 운영된다.
자조모임은 총 2개 그룹으로 구성되며 그룹별 24명씩 총 48명을 모집한다. 각 그룹은 2회에 걸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연극적 장치를 활용해 고립·은둔 당사자의 입장을 이해하는 상호작용 체험과 회복 당사자와의 소통 모임, 프로그램 경험을 공유하는 피드백 워크숍 등이 마련된다.
특히 안무서운 회사가 운영하는 이머시브(체험형) 방탈출 프로그램을 활용해 가족이 고립·은둔 상황을 간접 체험하고 자녀와의 소통 방법을 실제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수진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장은 “고립·은둔 청년의 회복 과정에서 가족이 청년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가족지원 리빙랩을 통해 가족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청년과 가족이 함께 회복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 ‘고립예방플랫폼 똑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고립·은둔 문제를 청년 개인의 어려움에만 국한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울시는 교육과 상담, 체험형 자조모임을 연계해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적 회복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