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소방본부, 소방대원 대상 '마음치유 프로그램' 운영

3~11월...매월 2회, 총320명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예방...마음건강 증진 도모

전남광주특별시 소방본부, 현장 소방관 대상 ‘마음치유 프로그램' 운영<사진=전남광주특별시 소방본부 제공>

 

(전남광주=소방=박송엽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는 지난 7일 광산구에 위치한 ‘더아람 힐링센터’에서 현장 대원 10명을 대상으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예방과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2026년 소방공무원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참혹한 사고 현장 경험과 교대근무로 지친 대원들의 피로를 덜고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위탁 방식으로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2회씩 총 320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사전 스트레스 측정 검사를 시작으로 내면의 건강습관을 점검하는 교육이 진행됐다. 또 뇌 감각 자극 운동인 뉴로트레이닝과 싱잉볼 명상, 편백사우나 및 어등산 숲길 산책 등 재충전을 위한 다채로운 치유 과정이 이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소방대원은 “반복되는 긴장된 출동 상황으로 수면장애와 피로가 누적되어 있었는데 숲속 자연 속에서 신체와 마음을 깊이 이완하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오숙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의 마음건강과 심리적 안정은 대원 개인의 행복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튼튼한 방패다”며 “정신적 고통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조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맞춤형 보건안전·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6.10.11 06:20 수정 2026.10.1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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