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추석 할인 어디서 받을까…장보기 최대 50%·전통시장 환급·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농축수산물 할인부터 전통시장 환급,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까지 다양한 추석 민생지원책을 시행한다.

 

올해 추석을 준비하는 소비자라면 무작정 장보기에 나서기보다 어디에서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유리하다.

정부가 발표한 ‘2026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따르면 추석 성수품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에 1,030억 원이 투입되고 농축수산물은 품목과 판매처 등에 따라 최대 50%까지 할인된다.

 

추석 장보기,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

정부는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19대 성수품을 평상시보다 1.6배 많은 18만3천 톤 공급한다.

배추·무 등 채소류는 평시 대비 1.9배, 사과·배 등 성수품 과일은 3배 이상, 계란은 2.4배, 고등어와 명태는 3배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농축산물 할인행사는 지난 9월 3일부터 시작돼 30일까지 이어진다.

대형마트뿐 아니라 중소형마트와 친환경매장,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농협 등에서도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판매처와 품목에 따라 할인율과 행사기간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구매 전 해당 매장의 행사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전통시장 이용하면 구매액 30% 온누리상품권 환급

전통시장 이용객에게 눈길을 끄는 혜택도 있다.

행사 대상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환급 한도는 최대 2만 원이다.

 

추석 제수용품과 식재료를 구입할 계획이라면 대형마트 가격만 비교하기보다 가까운 전통시장의 환급행사 참여 여부를 함께 확인해볼 만하다.

정부의 할인 지원이 소비자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추석 대목을 맞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라면·빵 등 가공식품도 최대 64% 할인

할인 대상은 농축수산물에만 그치지 않는다.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에는 라면과 빵 등 가공식품 약 4,700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할인행사도 포함됐다. 할인폭은 행사 품목에 따라 최대 64%다.

과일·한우·제수용품 선물세트는 하나로마트에서 최대 50%, 수산물 선물세트는 수협 등을 통해 최대 53% 할인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다만 ‘최대 할인율’은 모든 상품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므로 소비자는 품목별 실제 판매가격과 할인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추석 연휴 24~27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귀성·귀경길 교통비 부담도 줄어든다.

정부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예정이다.

명절 이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출발 날짜에 따라 통행료 부담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일정 수립 때 참고할 만하다.

 

소상공인·중소기업에도 43조4천억 원 명절자금

이번 대책은 소비자 지원뿐 아니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 완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43조4천억 원 규모의 신규 명절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민·취약계층·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금융도 4,800억 원 규모로 공급한다.

 

추석은 소비자에게는 지출이 집중되는 시기지만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는 연중 중요한 대목이다.

따라서 정부 지원책을 제대로 활용하면 소비자는 장보기 비용을 절약하고, 소비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할인사업이 여러 유통채널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어디가 무조건 싸다’고 생각하기보다 정부 할인 여부와 전통시장 환급, 카드·유통업체 자체 할인 등을 비교하는 소비가 필요하다.

 

추석 장보기를 앞두고 있다면 구매 품목을 먼저 정한 뒤 가까운 전통시장 환급행사와 대형마트·지역농협 등의 할인행사를 비교해보는 것도 명절 지출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작성 2026.09.13 13:49 수정 2026.09.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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