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여행”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친구와 함께 일본 요코하마에서 온 대학생 모모카 씨가 한복을 입고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을 둘러보며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흠뻑 빠졌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수원을 찾았다는 모모카 씨는 이날 단아한 한복 차림으로 화성행궁을 관람한 뒤, 수원화성 성곽길을 따라 걸으며 곳곳에 담긴 역사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했다.
모모카 씨가 특히 인상 깊게 본 곳은 조선 정조대왕의 숨결이 남아 있는 화성행궁이었다. 웅장하면서도 절제된 전통 건축과 고즈넉한 궁궐 풍경은 일본에서 보았던 전통 건축물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모모카 씨는 “사진으로만 보던 한국의 전통 궁궐을 한복을 입고 직접 걸어보니 마치 조선시대로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건물과 마당, 성곽이 주변 풍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성행궁 관람을 마친 뒤에는 성곽길을 걸으며 수원 시내의 풍경도 한눈에 담았다. 과거의 문화유산과 현대적인 도시 모습이 한 공간에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도 색다른 경험이었다.
그는 “역사적인 장소라고 하면 어렵고 무거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수원화성은 편안하게 걸으며 구경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좋았다”며 “친구들과 함께 다시 찾아와 더 많은 곳을 둘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복 체험 역시 이번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 요소였다. 모모카 씨는 화성행궁과 성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며 한국의 전통 의복이 지닌 색감과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주변 시민과 관광객들이 먼저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건네거나 사진 촬영을 도와준 점도 기억에 남았다고 전했다.
모모카 씨는 “수원 사람들의 따뜻하고 친절한 모습 덕분에 처음 방문한 도시인데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며 “일본에 돌아가면 친구들에게 서울뿐만 아니라 수원화성과 화성행궁도 꼭 방문해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원화성은 단순히 옛 성곽을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한복 체험과 성곽 산책, 전통문화 행사, 지역 먹거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문화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온 한 대학생의 수원 여행은 한복과 문화유산을 통해 한국의 역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모모카 씨가 남긴 “다시 오고 싶은 도시”라는 말은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이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문화관광지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