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약정만료 시점 제각각…기가요 등 ‘통신상품 계약 일정’ 문의 주목
가정에서 이용하는 통신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계약기간을 관리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인터넷과 IPTV, 휴대전화 등을 함께 이용하고 있더라도 각각 가입하거나 변경한 시기가 다르면 소비자가 기억해야 할 일정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인터넷약정만료를 계기로 현재 이용 중인 통신상품의 계약 시점을 한꺼번에 정리하려는 소비자도 나타나고 있다. 인터넷가입 업체 기가요를 비롯한 관련 가입채널에도 새로운 가입 혜택뿐 아니라 현재 이용 중인 상품을 어떤 기준으로 살펴봐야 하는지를 묻는 문의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인터넷 끝나는 날과 다른 통신상품 일정 다를 수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인터넷과 TV, 휴대전화를 하나의 ‘통신비’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가입하거나 변경했던 시기가 서로 다를 수 있어 한 상품의 계약기간이 끝난다고 다른 상품까지 동일한 상황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인터넷약정만료 시점이 다가왔다면 무조건 새로운 상품부터 알아보기보다 현재 이용 중인 서비스들의 가입 시기를 각각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기가요 등 가입업체에서도 소비자의 기존 이용현황이 복잡할수록 상품별 상황을 구분한 뒤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가족도 정확한 계약 시점 모르는 경우 있어
인터넷은 한번 설치하면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가입 시기를 기억하지 못하는 가정도 있을 수 있다. 특히 인터넷 명의자와 실제 요금을 관리하는 가족이 다르다면 계약 관련 정보를 바로 파악하기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인터넷약정만료가 예상된다면 먼저 현재 계약 내용을 확인한 뒤 다른 통신상품의 일정까지 함께 정리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기가요 관계자는 “혜택을 알아보기 위해 상담을 시작했다가 현재 인터넷을 언제 가입했는지부터 확인하려는 고객도 있다”며 “기존 상품의 상황을 파악한 뒤 새로운 조건을 알아보려는 문의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상품을 한꺼번에 바꿀 필요는 없어
계약기간이 서로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여러 통신상품을 한 시점에 모두 변경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소비자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상품이 언제까지인지 구분하고 변경이 필요한 서비스와 계속 이용할 서비스를 판단하는 과정이다. 인터넷약정만료 역시 ‘지금 당장 바꿔야 하는 신호’로만 보기보다 현재 통신상품의 계약 일정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다. 기가요를 포함한 인터넷 가입채널에서도 단순한 이동 권유보다 소비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구분해 제공하는 상담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계약 일정 정리하면 다음 선택도 쉬워져
인터넷 가입 혜택이 아무리 다양하더라도 현재 계약 상황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새로운 조건과 정확하게 비교하기 어렵다. 인터넷, TV, 휴대전화 등 이용 중인 상품과 대략적인 가입 시점, 앞으로 유지할 서비스를 간단하게 정리해두면 상담 과정에서 불필요한 혼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인터넷약정만료를 앞두고 여러 업체의 조건을 알아보는 소비자라면 혜택을 비교하기 전에 자신의 현재 계약 상태부터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기가요 등 온라인 가입업체에 혜택 문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업체 측에서도 신규 조건만 강조하기보다 기존 계약과 새로운 계약을 소비자가 구분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통신시장도 ‘혜택 관리’에서 ‘계약 일정 관리’로
인터넷 가입시장은 오랫동안 요금과 사은품, 결합상품 등을 중심으로 경쟁해왔다. 그러나 한 가정에서 이용하는 통신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앞으로는 각각의 계약 시점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파악하는지도 소비자의 선택 과정에서 중요해질 가능성이 있다.
기가요를 비롯한 관련 업체들이 다양한 가입 혜택을 내세우며 경쟁하고 있지만 소비자에게는 혜택의 크기만큼 ‘현재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각각의 계약 일정이 어떻게 되는가’를 정확하게 아는 것도 중요하다.
인터넷을 장기간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약정 종료 시점이 단순히 새로운 혜택을 찾는 계기를 넘어 가정의 통신계약 전체를 정리하는 시점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