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하반기 신입 공채 진행… 19개 관계사 참여

첨단 미래 산업 경쟁력 제고 목적 19개 관계사 동시 모집

실기 중심 역량 평가 등 기술 인재 육성과 국가 경제 선순환 도모

능력 위주 선발 기조 유지 속 청년층 취업난 해소 마중물 역할

△ 지난 2026년 4월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경기도 수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상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국내 산업의 전반적인 성장 동력을 청년 일자리 확대로 연계하기 위해 삼성그룹(SAMSUNG)이 9월 8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 공채는 국가 경제의 선순환 체계 구축과 미래 성장 기반 다지기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채용에 나선 곳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삼성E&A,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의료원, 삼성웰스토리 등 총 19개 주요 관계사다.

 

지원 희망자는 9월 8일부터 15일까지 공식 채용 포털인 삼성커리어스를 방문해 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전체 전형은 9월 중 직무적합성 평가를 시작으로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및 건강검진 순으로 단계별 검증을 진행한다. 단, SW 직군은 실기 시험 형태의 역량 테스트로 대체하며, 디자인 직군은 포트폴리오 평가로 대체해 실무 능력 중심으로 선발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 이후 70년간 이 제도를 지속 운영하며 청년 고용을 이끌어왔다. 주요 4대 그룹 중 지금까지 대규모 공채 시스템을 고수하는 기업은 삼성이 유일하다. 1970년대 석유 파동과 2000년대 금융위기 등 주요 경제 위기 속에서도 공채의 맥을 잇는 결단을 내렸다.

 

아울러 1993년 대졸 여성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내 학력 조건 폐지 등 차별 없는 채용 문화 형성에 앞장섰다. 독자 개발한 삼성직무적성검사를 통해 공정한 평가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이렇게 입사한 인재들은 여러 핵심 사업 현장에서 첨단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주역으로 성장했다.

 

그룹 측은 반도체, artificial intelligence(AI), 바이오,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 전략 기술 육성을 도모하고자 지속적인 국내 투자와 채용 확대를 병행 중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앞서 열린 주요 경제인 간담회에서 국내 일자리 창출과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 약속을 강조한 바 있다.

 

직접 채용 외에 청년 인재 교육 프로그램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무상 소프트웨어 교육 과정인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전국 5개 거점 캠퍼스에서 운영하며, 현재까지 수천 명의 수료생이 다양한 산업체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교육 대상을 마이스터고 졸업생까지 확충하고 AI 중심의 교육 과정을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신 기술 인재를 매년 꾸난히 특별 채용하며 기술 인력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삼성의 대규모 채용을 통해 청년 취업난 해소, 첨단 핵심 산업(AI, 반도체 등) 경쟁력 강화, 기술 인재 양성을 통한 국가 경제 선순환 구조 정착 등이 기대된다.

 

 

 

작성 2026.09.08 07:56 수정 2026.09.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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