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노조 “잇단 제보·의혹에 조직 혼란…객관적 사실로 판단해야”

“정당한 공익제보 보호돼야…검증 안 된 정보 무차별 확산은 경계”

경영진에 직원 보호·투명성 강화 요구…노사협의체 구성 제안

경기아트센터 전경/출처=경기아트센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아트센터지부가 최근 경기아트센터를 둘러싼 각종 제보와 의혹 제기가 잇따르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객관적인 사실 확인과 조직 정상화를 촉구했다.


노조는 6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회사를 둘러싼 제보와 의혹 제기가 반복되면서 대외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다수 직원이 혼란과 상실감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공익제보의 필요성과 제보자 보호 원칙에는 공감하면서도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상황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공익제보는 조직의 부조리를 바로잡는 중요한 장치이며 정당한 제보는 보호받아야 한다”면서도 “검증되지 않은 정보나 내부 자료가 언론과 익명창구, 수사기관 등에 무차별적으로 흘러 들어가 조직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는 상황까지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기도의 조사가 진행되고 일부 직원이 경찰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기 전에 각종 의혹이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노조는 최근 잇따른 제보의 배경에 조직 내부의 자리와 권한, 기존 관행 등을 둘러싼 이해관계가 개입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노조는 “기존 질서의 변화에 대한 반발이나 특정 개인·그룹의 이해관계가 제보 뒤에 숨어 조직 전체를 흔드는 방식으로 표출된다면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영진에는 직원 보호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의사결정 과정의 공정성·투명성 강화 등을 요구했다. 또 경영진과 노동조합, 이사회 등이 함께 참여하는 노사협의체를 구성해 조직 내 갈등과 현안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경기도를 향해서는 제보 내용 자체가 아니라 확인된 사실을 토대로 판단해야 한다며 객관적인 사실과 원칙에 따라 사안을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조는 “사적 이해관계 때문에 조직 전체와 선량한 직원들이 피해를 입는 상황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6.09.06 09:36 수정 2026.09.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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