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만 정부의 국가 발전 전략인 '비전 2040' 달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 전반에서 협력을 본격화했다.
현대차그룹은 오만 살라라에 위치한 술탄 카부스 문화복합단지에서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MTCIT) 및 현지 에너지 유통 기업 옴코(OOMCO)와 친환경 모빌리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는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 카미스 알 샤마키 교통부문 차관, 옴코 타릭 알 주나이디 최고경영자(CEO),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정호근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그룹은 오만 주요 정부 기관 및 현지 기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교통 솔루션을 구축한다. 양측은 대중교통 및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시범 사업을 추진한 뒤, 향후 오만 모빌리티 시장 전체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오만 최초의 수소 시내버스 도입과 초고속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조성이 포함됐다.
오만 국영운수사 무와살랏은 수도 무스카트 내 대중교통 노선에 친환경 전용 구간인 '그린 루트'를 설정하고, 현대차의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를 배치해 시범 운행을 진행한다.
동시에 오만 국영에너지그룹 OQ의 유통 계열사인 옴코는 충전 인프라 자회사 이보(EVO)를 활용해 할반 지역 주유소에 현대케피코의 240kW급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운영한다. 현장에서 6개월간 충전 성능과 수요 분석을 거쳐 향후 충전망 확대를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대중교통 분야 협력을 계기로 향후 오만 내 일반 상용차 및 승용차 시장까지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전략이다.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정호근 부사장은 오만 정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대해 뜻깊게 평가하며, 스마트시티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오만이 추진하는 중장기 비전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오만의 국가 탄소중립 전환 및 '비전 2040' 달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중동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상용·승용차 영역까지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