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oT 기반 재난안전 솔루션 기업 ㈜다온에이치앤에스(다온H&S)가 2일부터 4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26)'에 참가해, 흩어진 현장 데이터를 합리적 의사결정과 안정적 운영으로 전환하는 '운영 인텔리전스' 솔루션 3종을 공개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 전문 박람회다. '첨단 기술의 융합, 안전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340개 기업·기관이 총 920부스 규모로 참여해 AI·로봇·드론 등 첨단 재난안전 기술을 선보인다. 다온H&S는 이 자리에서 AI 기반 도시 침수 예측으로 축적한 역량을 산업·시설 현장 전반으로 확장한 결과물을 내놓는다.
다온H&S가 던지는 질문은 기존 안전산업의 문법과 결이 다르다. 업계가 '어떻게 위험을 더 잘 감지할 것인가'에 집중해 온 반면, 다온H&S는 '어떻게 운영을 더 신뢰할 수 있게 만들 것인가'를 화두로 내세웠다. 사고는 잘못된 행동의 결과이지만 그 시작은 운영의 질적 저하에 있다는 것이 회사의 진단이다. 운영이 일관성을 잃고 의사결정이 지연되거나 비합리성이 커지면 위험은 오히려 시야에서 사라지고, 그 끝에 사고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최정문 다온H&S 대표는 "현장에는 이미 충분한 데이터가 있다. 문제는 그 데이터가 판단으로, 판단이 대응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감지 기술보다 운영을 먼저 이야기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첫 번째 솔루션은 홍수 대응 운영 인텔리전스 시스템 'FLODAI'다. 기존 대표 솔루션 '침수제로'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기상청 API와 CCTV 영상, IoT 센서, 시민 제보 등 분산된 도시 데이터를 실시간 통합·분석해 침수 위험을 예측하고 지자체의 선제 대응을 지원한다. 하천 범람뿐 아니라 골목길과 배수로, 빗물받이 등 생활권 침수 위험까지 다룬다는 점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두 번째는 비전 AI 기반 현장 운영 솔루션 'Oculon'이다. 영상 데이터를 통해 현장의 운영 상태를 판단하고 이를 대응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 번째 'FILLO'는 현장 안전점검과 작업절차, 설비점검, 재난대응 관리를 하나의 체계로 묶은 솔루션으로, 부서와 담당자별로 흩어져 관리되던 안전 업무에 일관성을 부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2020년 설립된 다온H&S는 서울 노원구·용산구·도봉구 등에서 침수 대응 시스템을 운영·적용하며 지자체 실증 경험을 쌓아왔다.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재난 양상이 복잡해지면서 데이터 기반 대응 기술에 대한 공공 부문의 수요도 커지는 추세다. 회사는 2025년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AI 기반 침수 예방·예측 시스템의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받았으며, 특허 4건과 ISO 9001·14001·45001 인증, 이노비즈 A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최 대표는 "지자체 현장에서 검증한 방식을 산업단지와 대형 건물로 넓혀갈 계획"이라며 "안전은 장비를 더 다는 일이 아니라, 운영을 다시 설계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