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 최전방 연평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의 현안을 직접 결정하고 풀뿌리 주민자치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공론의 장이 열렸다.
인천 옹진군 연평면 주민자치회(회장 박인환)는 지난 9월 1일 연평국민체육센터에서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2026년 제4회 연평면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임현택 옹진군 부군수를 비롯해 이종선 옹진군의회 의장, 김영진·서희경 옹진군의회 의원 등 주요 내빈과 연평면 각계 주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회 본 행사는 ▲2026년도 주민자치회 주요 활동 사항 및 추진 성과 보고 ▲2027년도 자치계획안 설명 ▲주민 직접 투표 결과 발표 순으로 체계적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내년도 연평면의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이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확정됐다. 지난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사전투표와 총회 당일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연평, 꽃으로 피는 기억길’ 사업이 2027년도 연평면 주민자치회 추진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박인환 연평면 주민자치회장은 “마을에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오랜 시간 함께 고민하고 헌신해 준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바쁜 일상 속에서도 투표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신 연평면 주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라며 “주민들의 뜻으로 선정된 ‘연평, 꽃으로 피는 기억길’ 사업을 차질 없이 꼼꼼하게 추진해 주민들의 일상과 삶의 질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옹진군 관계자는 “이번에 확정된 자치사업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일궈낸 소중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스스로 가꾸어 가는 더욱 살기 좋은 연평면이 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도 발굴된 자치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