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토레스 EVX 강남 심야 자율주행 로보택시 확대 투입

강남 한복판 달리는 심야 로보택시 영토 넓힌다

토레스EVX 투입해 심야 자율주행 영역 전격 확대

안전 검증을 마친 미래형 도심 이동 서비스의 부상

△ KGM, SWM.ai과 협력해 강남구 일대에서 운영 중인 구역형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 지원. 사진은 토레스 EVX 로보택시. [제공=KG모빌리티]

 

심야 시간대 서울 강남 도심을 오가는 자율주행 이동 수단이 한층 고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운행 기반을 확장했다.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자율주행 전문 기업 에스더블유엠(SWM.ai)과 손을 잡고 강남 일대에서 추진되는 심야 로보택시 운행 사업에 차세대 차량을 투입했다. 심야 이동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기존 코란도 EV 중심의 운행 라인업에 2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인 '토레스 EVX'를 새롭게 추가한 것이다.

 

신규 투입된 토레스 EVX는 KGM이 보유한 최신 모빌리티 인프라를 집약한 모델이다. 정밀 감지 센서 시스템과 고성능 제어 장치, 첨단 안전 사양이 종합적으로 탑재됐다. 여기에 효율성이 검증된 전기차 동력 전달 장치가 결합하면서, 이전보다 넓어진 도심 운행 구간을 장시간 안정적으로 누빌 수 있게 됐다.

 

자율주행 기술의 정밀도 역시 대폭 개선됐다. 에스더블유엠은 그동안 도심 운행 현장에서 수집한 실전 데이터를 토대로 인공지능 주행 인지 능력을 크게 향상했다. 특히 토레스 EVX의 차체 센서 구성을 효율화하면서, 기존 40여 개에 달하던 감지 장치를 20여 개 수준으로 줄여 시스템 경량화와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운행 가능 영역도 크게 넓어진다. 기존에는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 국한됐으나, 앞으로는 20.4㎢에 달하는 강남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스쿨존이 포함된 구간까지 차질 없이 달릴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정식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올해 초 법령 개정으로 교통약자 보호구역 내 필수 수동 운전 의무 조항이 폐지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체계적인 안전 운행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 승인을 받으면 보호구역 안에서도 자율주행 모드를 유지할 수 있다.

 

양사가 선보인 심야 로보택시는 2024년 가을 첫 운행을 시작한 이래 누적 탑승 건수 1만 3천 건을 돌파하며 도심형 자율주행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KGM 측은 다양한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영역을 꾸준히 늘려갈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전국 주요 도시로 확산할 실증 사업에 대비해 이중 안전 설계를 고도화하는 등 한 단계 진화한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토레스 EVX 로보택시 투입은 단순한 차량 추가 공급을 넘어, 자율주행 기술의 경량화와 법적·제도적 규제 완화가 결합하여 완성된 민관 협력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축적된 운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이중 안전 시스템 확충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국내 기술진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지난 2022년 도심 레벨4 자율주행 선행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기술 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작성 2026.09.03 15:27 수정 2026.09.0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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