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기업 제리백이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협력하여 아프리카 우간다 난민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대규모 보행안전 가방을 배분했다.
이번 구호품은 우간다 오봉기 구에 자리한 팔로잉야 난민정착촌 내부 초등학교 4곳에 전달됐다. 총 2,083명의 아동에게 지급된 해당 물품은 국내 가치 기준 1억 원을 상회하는 규모다. 초록우산 국제사업본부는 현지 난민위기대응 사업 일환으로 이번 배분 절차를 일괄 진행했다.
지급된 물품은 제리백이 우간다 현지 지속가능디자인센터(SDC)에서 직접 생산한 보행안전 전용 가방이다. 해당 제품은 아프리카 아동들이 식수를 운반할 때 자주 발생하는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특수 설계됐다. 방수 성능을 갖춘 원단을 사용해 용기에서 물이 새더라도 외부에 스며들지 않으며, 가방 표면에 야광 반사재(리플렉터)를 장착하여 야간이나 어두운 환경에서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돕는다. 학용품을 보관할 수 있어 평소에는 책가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배분 작업은 6월 하순 이틀에 걸쳐 각 교육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됐다. 지원 대상은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저학년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이툴라, 라루피, 모로비, 아워차일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1인당 1개씩 차례로 지급됐다.
현지 교육 관계자들은 이번 지원으로 아동들의 학업 환경과 일상 안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 초등학교 관계자는 "그동안 별도의 책가방이 없던 학생들이 안전하게 소지품을 챙겨 등교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제리백은 국내에서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면 동일한 목적의 안전가방이 현지 아동에게 전달되는 상시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향후 우간다를 시작으로 동아프리카 전역의 학교 및 아동복지 기관들과 연계하여 지원망을 넓혀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