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를 관광과 돌봄의 자산으로 포천 허브아일랜드가 지역과 함께한 길

포천 산골의 허브농원에서 웰니스 관광지로 성장하고 교육기부와 복지 지원으로 허브의 쓰임을 넓혀온 과정

사진출처 허브아일랜드 홈페이지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의 작은 허브농원은 식물박물관과 체험시설 음식 숙박 축제를 갖춘 관광지로 성장했다

허브아일랜드의 변화는 허브를 재배해 판매하는 데 머물지 않고 식물을 보고 향기를 맡으며 음식과 생활용품으로 경험하도록 만든 농촌융복합산업의 과정을 보여준다

 

창업자 임옥 대표는 건강 악화를 계기로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포천에서 허브를 가꾸기 시작했다

허브아일랜드 공식 연혁은 1997년 3000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향기가게와 허브정원 제1식물원을 조성하며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고 기록한다

포천시 자료는 1998년 개장한 것으로 안내하고 있어 출발 시점에 대한 표기는 자료마다 차이가 있다

연도를 단정하기보다 포천 산골에서 허브를 생활 속 자원으로 활용하는 공간을 만들며 시작했다는 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허브로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운영 방향은 허브식물박물관과 힐링센터 향기가게 산타마을 스카이허브팜 만들기 체험장 허브음식점과 펜션으로 확장됐다

직접 재배한 허브를 차와 화장품 생활용품 음식 체험으로 연결하면서 농업의 가치를 가공 관광 서비스로 넓혔다

2010년에는 식물원 박물관 등록을 마쳤으며 2016년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확인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2017년에는 관광농원 으뜸촌 1등급과 한국관광공사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됐다

허브를 생산하는 능력보다 재배 가공 체험 휴식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한 것이 허브아일랜드의 핵심 역량이다

 

관광객 유치는 포천의 음식 숙박 교통 소비와 고용에 영향을 준다

그러나 이러한 지역경제 효과는 사업활동의 결과이므로 기부와 교육 봉사 같은 사회공헌과는 구분해야 한다

 

허브아일랜드가 공간과 제품 전문인력을 지역사회에 제공한 활동은 별도로 확인된다

2011년에는 포천 삼정초등학교 학생을 위한 교육기부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허브와 식물을 관찰하고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물품을 만들어보는 체험학습에 참여했다

지역 관광기업이 보유한 식물과 공간 체험인력을 학교 교육에 무상으로 제공했다는 점에서 본업 기반 사회공헌으로 볼 수 있다

허브를 교과서 속 식물이 아니라 향기와 촉감 쓰임을 가진 생활자원으로 경험하게 한 활동이었다

2018년에는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사회공헌 나들이 프로그램을 위한 협약을 맺고 포천시자원봉사센터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광시설의 사회공헌은 현금을 전달하는 방식에만 머물지 않는다

외부활동 기회가 적은 노인과 장애인에게 정원과 체험시설을 이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기업이 가진 공간을 지역의 필요와 연결하는 방법이다

2019년에는 KT스카이라이프 사옥에서 친환경 허브제품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양사는 당시 수익금 일부를 포천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노아의집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와 지원계획은 공식 발표와 다수 보도를 통해 확인되지만 실제 전달을 완료했다는 별도 공개자료는 찾기 어려워 기부 완료 사실로 단정하지 않는 것이 정확하다

다만 허브제품 판매와 협력사 임직원의 소비를 지역 복지시설 지원계획으로 연결했다는 구조는 제품을 활용한 사회공헌 가능성을 보여준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지역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포천시에 기탁했다

2020년 9월 마스크 세트와 오일 미스트 등 2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으며 2021년 1월에도 KF94 마스크 허브오일 허브차 등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추가로 지원했다

관광객 감소로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도 지역에 필요한 방역물품과 자사의 허브제품을 함께 제공했다는 점에서 지역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의 휴식을 지원한 활동도 이어졌다

허브아일랜드는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3년 협회 회원을 위해 3000만원 상당의 입장권을 29개 지회에 제공했다

평상시에도 협회 회원과 가족이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도록 지원했으며 2026년에도 입장료 50퍼센트 할인 서비스가 협회 공식 안내를 통해 확인된다

사회복지사는 노인 장애인 아동과 위기가정을 돌보지만 자신의 휴식과 회복은 뒤로 미루기 쉽다

허브정원과 향기 체험이라는 기업의 공간을 돌봄 종사자의 쉼과 연결했다는 점에서 허브아일랜드의 업종과 맞닿은 사회공헌이다

확인된 활동은 지역 학생 교육기부와 노인복지기관 협력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계획 방역물품 기탁 사회복지사 문화복지로 이어진다

 

하지만 이 활동들을 연도별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별도의 사회공헌 영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

공식 연혁에 일부 협약과 지원 내용이 기록돼 있으나 활동 대상과 과정 결과는 여러 기관 자료와 보도에 나뉘어 있다

좋은 활동도 기록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며 개별 행사로 흩어질 수 있다

지원 시기와 대상 제공한 자원 참여 과정 결과를 한곳에 축적하면 지역사회는 기업이 누구와 어떤 관계를 이어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기업에는 새로운 사회공헌을 설계할 근거가 되고 임직원에게는 다음 참여를 만드는 기준이 된다

 

앞으로 검토할 수 있는 본업 기반 사회공헌은 포천 돌봄가족 허브 회복교실이다

이는 허브아일랜드가 시행하기로 발표한 사업이 아니라 기존 시설과 전문인력을 활용해 소규모로 시작할 수 있는 모델이다

포천시 복지기관과 협력해 장애인과 노인 돌봄가족 사회복지사를 매월 초청하고 허브정원 산책과 식물 심기 향기주머니 만들기 허브차 체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시설을 만들지 않고 식물원과 체험장 허브제품을 활용할 수 있으며 참가자가 일상에서도 식물을 기를 수 있도록 작은 화분과 안내서를 제공할 수 있다

관광기업이 가장 잘하는 공간 운영과 체험 설계는 누군가에게 하루의 휴식과 정서적 회복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자원이 될 수 있다

 

포천의 산골에서 시작된 허브농원이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었던 힘은 한 식물을 보고 먹고 만들고 쉬는 경험으로 확장한 데 있었다

그 경험이 지역 학생의 배움과 장애인의 문화생활 사회복지사의 휴식 돌봄가족의 회복으로 이어질 때 허브의 향기는 관광지를 넘어 지역의 일상을 돌보는 자산으로 남게 된다

 

CCBS는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기업의 역사와 철학, 기술과 제품,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해 기록합니다.

또한 기업이 가진 강점과 지역사회의 필요를 연결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기획과 실행을 지원하고, 그 과정과 성과를 기사와 영상 콘텐츠로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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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8.30 23:11 수정 2026.08.3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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