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에서도 더 쉽고 빠르게 장애인 자격을 증명하는 길이 열렸다.
오는 8월 31일부터 장애인증명서에 대한 국외 제출용 아포스티유 인증서를 온라인으로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서비스는 보건복지부와 재외동포청이 행정 시스템을 연계해 구축한 것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관련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행정 절차의 디지털 전환으로 민원인의 부담이 크게 줄어
아포스티유는 국내 공공기관이 발급한 문서가 해외에서도 공식적인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문서의 진위를 확인하는 국제 인증 제도다. 장애인증명서는 해외 취업과 유학, 현지 신분증 발급, 복지서비스 신청 등 다양한 행정 절차에서 장애 여부를 증명하기 위해 활용된다. 그동안 해당 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재외동포청 통합민원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해야 했으며 우편 접수 시에는 통상 7일에서 10일가량이 소요돼 이용자의 불편이 적지 않았다.
기관 간 협업이 민원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져
이 같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재외동포청은 관련 시스템을 연계해 장애인증명서 온라인 아포스티유 발급 체계를 새롭게 마련했다. 이에 따라 2026년 8월 1일 이후 발급된 국문 및 영문 장애인증명서는 8월 31일부터 온라인 아포스티유 발급 대상이 된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인증 절차가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되면서 민원 처리 속도와 접근성이 함께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발급 절차도 간편하게 구성
이용자는 먼저 복지로나 정부24 또는 주민센터에서 장애인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대한민국 아포스티유 누리집에 접속해 본인인증을 완료하고 문서 발급번호와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온라인으로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시스템에서는 장애인증명서뿐 아니라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표 등·초본, 여권 관련 증명서, 졸업증명서 등 총 43종의 공문서도 온라인 아포스티유 발급 대상에 포함된다.
해외 생활을 준비하는 장애인의 행정 편의도 한층 높아질 전망
정부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해외에서 장애인 자격을 증명해야 하는 국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필요한 서류를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기관은 앞으로도 협업을 확대해 온라인 아포스티유 대상 문서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민원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아포스티유 발급 서비스 도입으로 장애인증명서의 해외 제출 절차가 대폭 간소화됐다. 방문이나 우편 신청에 의존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외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신속하게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되면서 행정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관계기관 간 협업을 기반으로 디지털 행정서비스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민원 절차 개선을 넘어 장애인의 해외 활동을 지원하는 디지털 행정 혁신 사례라는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 온라인 발급 대상 문서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경우 국민의 행정 부담은 더욱 줄어들고 비대면 공공서비스의 활용 범위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