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의 일상을 지키고 이웃의 겨울을 잇다 에이텍모빌리티의 기술과 사회공헌

교통카드 단말기에서 태그리스까지 성장한 기술기업이 임직원 참여와 기록으로 지역사회와 관계를 이어온 방식

사진출처 에이텍모빌리티 홈페이지

버스에 올라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대고 정류장에서 도착 정보를 확인하며 지하철 승차권을 발매하는 일은 시민에게 익숙한 일상이다

이 과정이 원활하게 이어지려면 결제 단말기와 운영 소프트웨어 관제 시스템 유지보수가 정확하게 맞물려야 한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본사를 둔 에이텍모빌리티는 이러한 대중교통의 흐름을 기술로 연결해 온 기업이다

에이텍모빌리티는 2015년 7월 에이텍의 교통카드솔루션 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설립됐으며 같은 해 8월 코스닥시장에 재상장했다

2023년 3월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에이텍티앤에서 에이텍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현재 신승영 최성용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회사는 정도 혁신 협업을 핵심가치로 삼고 철도 버스 택시의 교통요금 결제시스템과 버스정보시스템 BIS 디지털운행기록계 DTG 공유자전거 스마트락 자율주행 관제시스템 키오스크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비를 만드는 데서 끝나지 않고 결제 운행정보 관제 유지보수를 연결하는 역량이 사업의 중심이다

최근에는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통과 과정에서 요금을 처리하는 태그리스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승객의 별도 태그 동작을 줄이면 출퇴근 시간의 승하차 지연과 혼잡을 낮출 수 있다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거나 양손에 짐을 든 승객에게는 이동 과정의 불편을 줄이는 기술이 될 수 있다

 

에이텍모빌리티는 태그리스 게이트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인증을 받았다

2024년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 국무총리 표창에 이어 2025년 혁신프리미어 1000과 중소기업 기술개발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됐다

소남호 이사는 태그리스 게이트 기술 개발과 대중교통시스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5년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교통요금 결제에서 출발한 기술이 비접촉 결제와 인공지능 기반 교통관리 자율주행 관제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에이텍모빌리티의 또 다른 기록은 지역사회와 만나는 지점에 있다

공식 홈페이지의 회사소개 영역에는 사회공헌 페이지가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여성 임직원이 중심이 된 사내 봉사모임 여우회와 취약계층 쌀 지원 따뜻한 겨울 보내기 모금 등 회사가 지향해 온 나눔의 방향을 소개한다

최근 김장 나눔과 헌혈 활동은 홍보센터 포토갤러리에 별도로 기록돼 있다

사회공헌 소개와 실제 활동 소식이 서로 다른 메뉴에 배치돼 있어 방문자가 전체 내용을 한 번에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기업이 사회공헌을 공식 홈페이지에 남긴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기록이 쌓이면 지역사회는 기업이 누구와 어떤 관계를 이어왔는지 확인할 수 있고 임직원에게는 다음 참여를 만드는 기준이 생긴다

복지기관과 공공기관에도 기업의 지속성과 협력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

앞으로 사회공헌 페이지에 활동 시기 지원 대상 참여 방식과 결과를 함께 모아 보여준다면 여러 메뉴에 흩어진 소식이 기업의 역사로 연결될 수 있다

이는 현재 활동이 부족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미 이어온 나눔을 독자가 더 쉽게 발견하고 이해하도록 기록의 구조를 발전시키는 일이다

에이텍 관계사 임직원은 급여에서 발생하는 작은 금액을 자발적으로 모아 끝전 모으기 기금을 조성해 왔다

큰 금액을 한 번 전달하는 방식과 달리 구성원이 일상적으로 참여해 사회공헌을 조직문화로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기금은 안산시 사할린 고향마을 김장김치 나눔에도 활용됐다

사할린 고향마을은 일제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됐다가 국내로 영구 귀국한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공동주택이다

에이텍 관계사들은 2018년부터 이곳을 찾아 김장 봉사를 이어왔다

2023년에는 끝전 모으기 기금으로 마련한 김장김치 10킬로그램 한 상자씩을 500가구에 전달했으며 에이텍모빌리티 임직원 9명도 운반과 배달에 참여했다

2024년 12월에도 임직원의 참여와 기금을 통해 김장김치 10킬로그램씩을 500가구에 전달했다

이 활동은 에이텍모빌리티 단독 사업이 아니라 에이텍 관계사가 함께한 사회공헌이다

한 회사의 공로로 확대하기보다 관계사 임직원이 함께 조성한 기금과 노동이 같은 지역에 여러 해 이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사회공헌은 지원 금액뿐 아니라 한 지역의 필요를 기억하고 다시 찾아가는 지속성으로도 평가할 수 있다

생명나눔 헌혈 역시 관계사 공동 참여 방식으로 진행됐다

에이텍모빌리티는 2024년 6월 헌혈 현장을 자체 홈페이지에 공개했으며 에이텍 전 관계사의 해당 활동에는 임직원 72명이 참여했다

연구개발과 생산 영업 유지보수 등 서로 다른 업무를 담당하는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면 사회적 책임은 일부 담당자의 업무를 넘어 조직 전체의 경험이 된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고 회사가 과정을 기록할 때 봉사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기업문화로 남는다

 

에이텍모빌리티의 기술을 지역사회의 필요와 연결해 앞으로 검토할 수 있는 방향은 교통약자를 위한 디지털 이동동행 교실이다

이는 회사가 시행하기로 발표한 사업이 아니라 기존 장비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소규모로 시작할 수 있는 본업 기반 사회공헌 모델이다

성남시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기관과 협력해 고령자와 장애인 이주민 등 대중교통 디지털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참여자는 키오스크와 교통카드 충전기 버스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승차권 발매 잔액 확인 환승정보 조회 목적지 검색과 장애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익힌다

교육 후에는 임직원과 실제 정류장과 환승 지점을 살펴보며 화면 글자 안내음 단말기 위치 결제 동선의 불편을 기록할 수 있다

회사는 현장에서 확인한 의견을 제품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고 지역기관에는 결과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시설을 만들지 않고 보유한 장비와 기술인력을 활용할 수 있어 현실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

주민은 대중교통을 스스로 이용하는 능력을 높이고 기업은 실제 사용자의 경험을 기술 개선에 반영할 수 있다

 

에이텍모빌리티가 축적한 교통기술은 요금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기능에서 출발했지만 그 가능성은 사람의 이동 장벽을 줄이는 데까지 이어질 수 있다

임직원의 작은 끝전은 사할린 귀국 어르신의 겨울을 지원했고 헌혈 참여는 생명이 필요한 현장과 연결됐다

여기에 교통약자의 이동을 돕는 기술과 교육이 더해진다면 대중교통을 연결해 온 경험은 더 많은 사람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도록 돕는 자산으로 확장될 수 있다

 

CCBS는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기업의 역사와 철학, 기술과 제품,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해 기록합니다.

또한 기업이 가진 강점과 지역사회의 필요를 연결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기획과 실행을 지원하고, 그 과정과 성과를 기사와 영상 콘텐츠로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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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8.29 23:33 수정 2026.08.2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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