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식 1회] 왜 어르신들은 코인 사기의 표적이 되는가?

이 코인은 앞으로 10배가 됩니다.

매일 수익이 발생합니다.

회원만 들어오면 자동으로 수익이 쌓입니다.

 지금 가입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칩니다. 

 

현재 미국 CLARITY Act가 추진하는 것은 결국 디지털자산의 성격과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하고,

거래시장과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만드는 것이다.

미국 상원 절차가 9월로 미뤄졌다는 최근 보도도 있는 것으로 봐서 소문은 실제상황이라고 본다.

 

한국금융위원회 역시 2026년 4월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조사 관련 규정을 개정하는 등 시장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코인 사기 시대, 문제는 어르신의 무지가 아니라, 속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구조다."

 

미국은 CLARITY Act로 제도적 장벽을 세우는데… 대한민국의 투자자는 아직 “엑셀 숫자”와 말만 믿어야 하나?

“이 코인은 앞으로 10배가 됩니다.”

“매일 수익이 발생합니다.”

“회원만 들어오면 자동으로 수익이 쌓입니다.”
“지금 가입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칩니다.”

 

오늘도 누군가는 이런 말을 믿고 자신의 노후 자금을 내놓는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경제와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노령층이다. 코인이 무엇인지,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토큰과 증권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기 어렵다.

더구나 ‘수익률’, ‘담보’,'유동성','락업', ‘스테이킹’. 마켓메이킹' 같은 용어가 쏟아지면 전문가처럼 설명하는 

사람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바로 이 지점에서 문제가 발생된다.

 

 

숫자는 있는데 자산은 없다. 

일부 투자유치 업체들이 투자자에게 보여주는 자료는 화려하다.

엑셀 화면에 수익률이 표시되고, 회원별 잔액이 나타나고, 매일 수익이 올라가는 것처럼 숫자가 움직인다.

하지만 투자자가 받드시 물어야 할 질문은 따로 있다.

 

“그 숫자에 대응하는 실제 자산은 어디에 있는가?”

엑셀에 1억원이 있다고 표시되어 있다고 해서 실제로 1억원의 현금이나 자산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화면에 수익률 20%가 표시되어 있다고 해서 실제로 20%의 수익이 발생했다는 의미도 아니다.

결국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숫자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숫자의 근거가 되는 실물 자산과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미국이 왜 CLARITY Act를 추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미국이 디지털자산 시장을 둘러싸고 CLARITY Act를 추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핵심은 단순히 코인을 허용하거나 금지하는 것이  아니다.

 

무엇이 디지털자산이고, 무엇이 증권이며, 누가 감독하고, 시장 참여자는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가를 명확하게 하자는 구조다.  특히 디지털자산 시장의 감독체계를 명확히 하고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법안의 중요한 축이다.  미국도 아직 입법 과정이 끝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디지털자산 시장을 방치하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들겠다" 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에게도 질문해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코인’이 아니다.

우리 사회에는 합법적이든 불법적이든 이미 수많은 코인이 있다. 

문제는 코인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신뢰할 수 있는 투자 시스템이 부족해서 발생한다.

특히 다단계 방식으로 사람을 모집하고, 지인을 통해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높은 수익을 약속하면서 실제 사업의 실체보다 회원 모집에 의존하는 구조라면 더욱 위험하다.

정상적인 기업이라면 투자금이 어디에 사용되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자산을 가지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투자자가 자신의 자산을 어떻게 보호받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작성 2026.08.28 13:27 수정 2026.08.28 17:41

RSS피드 기사제공처 : 환경감시일보 / 등록기자: 송영배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