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라면도 로봇이 조리, '옐로펀트로봇' 무인 플랫폼 시장 도전장

옐로펀트로봇, 라면 조리 로봇 YV-2 출시… 무인 자동화 시장 확대

고속도로 휴게소 서빙부터 조리까지, 95% 이상 자가 복구 기술로 연속 운영 구현

F&B 자동화 솔루션 상용화, 튀김과 양팔 로봇 등 모듈형 신제품 라인업 출시 예정

△ 청주휴게소의 로봇라면 브랜드 '로봇이 셰프라면' 매장 전경. 옐로펀트로봇의 로봇라면 플랫폼(모델명: YV-2)이 설치돼 있다 [제공=옐로펀트로봇]

 

식음료(F&B) 시장의 자동화 바람이 고속도로 휴게소를 넘어 외식업계 전반으로 가속화하고 있다. 무인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옐로펀트로봇이 라면을 스스로 조리하는 신형 무인 플랫폼 'YV-2'를 전격 출시했다.

 

2022년 첫발을 내디딘 옐로펀트로봇(대표 전영범)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에 기반한 로봇 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이다. 식음료 조리 무인화 솔루션을 상용화하기 위해 YV-1부터 YV-5까지 체계적인 라인업을 구축하며 외식업 자동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기업은 이미 검증된 자동화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첫 상용화 플랫폼인 커피 제조 로봇 'YV-1'은 현재 전국 62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도입돼 안정적으로 작동 중이다. 이어 새로 내놓은 라면 조리 로봇 'YV-2' 역시 죽전휴게소에서 시범 가동을 마친 뒤 최근 청주휴게소에 2대를 배치하며 본격적인 작동에 들어갔다. 출범 직후부터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10곳 이상의 휴게소에서 사전 주문을 확보한 상태다.

 

△ 청주휴게소 로봇라면 플랫폼 내부. YV-2의 작업 모습  [제공=옐로펀트로봇]

 

이번 조리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은 '자가 복구(Self-recovery)' 기능에 있다. 운영 중 예기치 않은 오류가 나타나면 시스템이 이를 스스로 찾아내 해결한다. 무인 기기의 작동 안정성과 내구성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렸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거쳐 1년 안에 자가 복구율을 99%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멈춤 없는 운영 체계가 완성되면 휴게소뿐만 아니라 일반 야외 매장까지 공급을 본격 늘릴 방침이다.

 

옐로펀트로봇 전영범 대표는 "음료와 면류 조리 플랫폼의 안착에 이어 올해에는 튀김 로봇인 'YV-3'을 출시하고, 2028년까지 양팔형 'YV-4'와 종합 모듈형 'YV-5'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독자적인 조리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무인화 시장의 주도권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협동 로봇과 하드웨어를 요구 조건에 맞춰 배치하고 IoT 네트워크로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옐로펀트로봇이 무인 외식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귀추가 주목된다.

 

첨단 IoT 기술과 협동 로봇의 결합은 단순한 노동력 대체를 넘어 24시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라는 외식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무중단 운영을 실현해 나가는 옐로펀트로봇의 행보는 무인 자동화 생태계 확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작성 2026.08.20 19:34 수정 2026.08.2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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