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미얀마서 전기차 라인업 공개하며 동남아 시장 영토 확장 본격 착수

동남아 신흥 시장 겨냥한 토레스 EVX·무쏘 EV 현지 조립 생산 및 유통망 구축

현지 최대 자동차 기업 SSS그룹과 파트너십 결성…연내 1000대 공급 목표 달성 추진

사우디·베트남 연결하는 글로벌 KD 사업 연쇄 확장 통해 글로벌 수출 성장세 가속화

△ KGM이 Super Seven Stars 그룹과 협력해 미얀마 시장에 KGM 브랜드 론칭과 함께 친환경차 라인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왼쪽부터 토레스 EVX, 오른쪽 무쏘 EV [제공=KG 모빌리티]

 

KG모빌리티(이하 KGM)가 미얀마 최대 민간 자동차 기업인 Super Seven Stars(이하 SSS) 그룹과 손잡고 현지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KGM은 최근 미얀마 양곤에서 대규모 브랜딩 행사를 열고, 친환경 전기차 라인업을 차례로 선보이며 동남아 신흥 시장 공략에 본격 착수했다.

 

양곤 현지에서 진행된 이번 출범 행사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곽정현 사장을 비롯해 SSS 그룹의 산 린 회장, 살만 린 사장 등 양사 핵심 경영진이 참석했다. 미얀마 현지 언론진과 주요 고객을 포함해 약 5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KGM의 신규 브랜드 진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공개된 핵심 모델은 순수 전기 SUV '토레스 EVX'와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다. KGM은 현지 도로 사정과 실용성을 다각도로 고려해 내구성이 우수한 친환경 차종을 우선 배치했다. 

 

파트너사인 SSS 그룹은 2000년대 초반 설립된 미얀마 최초의 민간 완성차 업체이자 유통, 물류, 식품, 전기차 충전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대형 그룹이다. SSS 그룹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토레스 EVX 및 무쏘 EV의 현지 조립(KD) 생산과 유통망 확충을 추진한다. KGM은 올해 안에 총 1000대 규모의 물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곽재선 KGM 회장은 미얀마 자동차 시장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거점으로 평가했다. 곽 회장은 "현지 소비자는 도로 환경, 가족 단위 이동, 개인 사업 등 다목적 활용성을 두루 살펴 자동차를 선택한다"며 "디자인은 물론 뛰어난 내구성과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두는 가치는 KGM이 오랜 기간 SUV와 픽업을 개발하며 쌓아온 정체성과 완벽히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SSS 그룹과의 견고한 협력 관계를 통해 미얀마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KGM은 해외 현지 조립(KD) 사업을 지속 확대하며 글로벌 수출 호조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 7월 누계 기준 4만 894대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KGM은 11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는 성장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KGM은 이번 미얀마 시장 진출을 거점으로 삼아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 등 주요 신흥국을 잇는 KD 거점 네트워크를 연속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KGM의 미얀마 진출은 단순한 완성차 수출을 넘어 현지 조립 생산(KD)과 유통 인프라를 연계한 전략적 시장 개척 사례다. 현지 최대 민간 그룹인 SSS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친환경 SUV 및 픽업트럭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동시에 연간 1000대 규모의 안정적인 수출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동남아시아 및 중동, 아시아 신흥국 시장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거점 다변화 전략의 핵심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 2026.08.19 16:55 수정 2026.08.20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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