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탑재한 천안 청소년들 지역 현안 풀어냈다… 스마트 도시 혁신 첫걸음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한기술대, '청소년 도시재생 챌린지' 성공적 마침표

파이썬·아두이노 등 첨단 기술 접목해 생활 속 도시 문제 시제품으로 구현

저층 주거지 환경 개선안 제시한 '빈 칸' 팀 최고 영예… 11월 시청서 전시

△ 지난 13일 천안시 타운홀에서 열린 '천안 청소년 도시재생 챌린지' 최종 발표 및 시상식을 마친 후, 참가 학생들과 주최 측 관계자들 단체 기념 촬영 [제공=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충남 천안 지역의 청소년들이 인공지능과 정보통신 기술을 결합해 지역사회의 묵은 과제를 해결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대거 선보였다.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앵커사업단과 손잡고 진행한 '천안 청소년 도시재생 챌린지'가 최종 결과 발표와 시상식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고등학생 23명이 참하했다. 이들은 7월 하순부터 약 3주 동안 총 6차례에 걸쳐 천안 타운홀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지역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생성형 AI와 파이썬, 아두이노 등 프로그래밍 언어와 코딩 기술을 다각도로 활용했다. 나아가 리빙랩 방식을 적용해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를 실제 구동 가능한 웹 애플리케이션과 하드웨어 형태의 프로토타입으로 제작했다.

 

학생들은 수차례 이어진 워크숍 동안 거주지의 불편 사항을 파악하고, 사용자 페르소나 분석 기법을 적용해 실제 이용자 관점에서 정밀하게 솔루션을 설계했다. 이어 서비스의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최소 기능 제품(MVP)을 구현한 뒤, 기술적인 보완 과정을 지속해서 거치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날 진행된 평가에서 대상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앵커사업단장상은 저층 주거 구역의 구체적인 쓰레기 배출 문제점을 파악하고 현실적인 개선책을 제시한 '빈 칸' 팀이 수상했다. 뒤이어 최우수상은 '빛나길' 팀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핸섬보이즈' 팀에게 돌아갔다.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팀에게 수여하는 로컬임팩트상(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상)은 '건영아 잘하자' 팀이, 이노베이션상은 '조각들' 팀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오형석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정주 환경의 문제를 다각도로 고민하고 미래 첨단 기술을 접목해 창의적인 대안을 찾아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 도시재생 사업에 실질적인 동력으로 작용하도록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를 거쳐 청소년들의 손에서 탄생한 다양한 디지털·하드웨어 결과물은 오는 11월 11일부터 사흘간 천안시청 로비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대가없이 공개될 예정이다.

 

 

 

작성 2026.08.18 17:22 수정 2026.08.1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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