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타임즈 / 김지현기자]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전국이 극심한 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안산 사동골목상인회의 넷제로봉사단이 생활 속 자원순환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어, 그 선행이 화제다.
사동골목상인회와 넷제로봉사단은 지난 5월부터 함께 캔과 폐식용유를 수거해 유가보상금으로 전환하는 ‘합동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 무더웠다. 삼복더위 속에서도 회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일상에서 발생하는 캔과 폐식용유를 꾸준히 모았다. 이렇게 자원순환을 통해 마련한 유가보상금은 단순히 자원의 가치를 되살리는 데 그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기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동골목상인회와 넷제로봉사단(회장 박홍규)는 오는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그동안 마련한 유가보상금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가 기록적인 폭염을 국가적 차원의 기후재난으로 규정할 만큼 기후위기의 영향은 우리 생활 곳곳에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폭염으로 인해 프로야구 전 경기가 사상 처음으로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고,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기후위기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의 문제가 된 상황에서, 사동골목상인회와 넷제로봉사단은 거창한 변화보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자원순환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과 함께해 온 사동골목상인회의 환경 실천
사동골목상인회는 지역 상권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환경문제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해 왔다.
지난 2024년에는 안산시 자원순환과에서 추진한 폐비닐·투명 페트병 별도 배출 시범사업에 참여했으며, 같은 해부터 안산환경재단과 함께 ‘플라스틱 제로 상권 만들기’활동에도 동참하며 친환경 상권 조성을 위한 실천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합동 자원순환 캠페인 역시, 상인과 시민이 함께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그 결과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안산을 깨끗하게,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넷제로봉사단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보호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안산시민들의 봉사단체다.
특히 ‘안산 12경 투어 환경정화 봉사’를 중심으로 안산의 대표 관광지를 직접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아름다운 안산을 가꾸는 것은 물론, 지역의 관광자원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안산클린투어 견학 등을 통해 환경보전과 자연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동골목상인회와 넷제로봉사단의 자원순환 캠페인 역시 환경보호와 나눔을 결합한 실천으로, 자원의 재활용을 넘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사동골목상인회와넷제로봉사단 박홍규 회장은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이 모여 자원이 되고, 그 자원이 다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된다면 세상을 바꾸는 일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며 “무엇보다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에 머무르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첫 자원순환 캠페인을 일회성 활동으로 끝내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실천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폭염과 기후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금, 환경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우리의 작은 실천과 정성이 지역사회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동골목상인회와 넷제로봉사단은 앞으로도 자원순환, 탄소중립, 환경정화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나눔을 함께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