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깨운 비상대비 태세”… 옹진군 공직자 550명, 을지연습 비상소집 ‘전원 응소’

- 18일 오전 6시 발령… 군청 및 도서 면사무소 지정 장소 100% 집결 완료

- 서해 5도 주민대피·이동 훈련 등 실전형 훈련 돌입… 임현택 부군수 “빈틈없는 안보역량 당부”

8월 18일 옹진군청 효심관에서 진행된 2026년 을지연습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응소보고회 현장. [사진 제공=인천 옹진군]

국가 위기관리와 비상사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6년 을지연습’이 본격 개막한 가운데, 접경지역 최전선을 지키는 옹진군 공직사회가 완벽한 응소 태세를 선보이며 비상 훈련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인천 옹진군(군수 장정민)은 8월 18일 새벽 인사혁신처의 비상소집 발령에 따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하고, 위기 대응 체계를 철저히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정각에 발령된 비상소집에서 옹진군 소속 응소 대상 공무원 550명 전원은 단 한 명의 지체 없이 군청 본청과 각 도서 면사무소 등 지정된 장소에 100% 응소를 완료했다. 도서 지역이 산재한 지리적 특수성 속에서도 신속하고 빈틈없는 비상 연락 및 집결 체계가 가동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전국 단위로 전개되는 올해 을지연습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전시 상황을 가정한 전시 전환 절차 숙달부터 단계별·상황별 위기관리 대응 훈련이 실전과 다름없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과거 연평도 포격전과 천안함 피격 등 북한의 직접적인 군사 도발을 겪어온 서해 최북단 옹진군은 그 어느 지자체보다 실전적인 안보 태세를 다질 계획이다. 군은 훈련 기간 중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온전히 보호하기 위해 서해 5도 주민대피 및 실제 이동 훈련 등 지역 맞춤형 특화 훈련을 강도 높게 전개한다.

 

비상소집훈련 응소보고회를 주재한 임현택 옹진군 부군수는 신속한 집결 결과를 보고받은 자리에서 “투철한 안보 의식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언제 발생할지 모를 국가 비상사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위기관리 역량을 길러야 한다”라며 “모든 공직자가 실전에 임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이번 을지연습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작성 2026.08.18 12:17 수정 2026.08.1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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