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당권파 4인’ 운명 가른다…국민의힘 윤리위 징계

심의 각종 언행·선거지원 논란 놓고 당사자 소명

징계 결과 따라 당내 계파 갈등 확산 가능성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18일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소속 의원 4명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윤리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조경태·권영진·서범수·진종오 의원을 출석시켜 징계 사유에 대한 소명을 들을 예정이다.


조 의원은 야당 몫 국회부의장 선출 과정에서 다른 당 의원들을 상대로 자당 소속 박덕흠 의원을 낙선시켜야 한다는 취지로 설득했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제소됐다.


권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문제를 둘러싸고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물리적 충돌을 일으킨 일이 징계 사유가 됐다.


서 의원은 최근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참석하는 간담회에서 피해자가 도착하기 전 "돌려차기 한번 하지"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진 의원은 지난 6·3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징계 심의 대상에 올랐다.


윤리위는 이날 당사자들의 소명을 들은 뒤 징계 여부와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당 안팎에서는 심의 결과가 이르면 이날 중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징계 대상이 모두 당내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의원들이라는 점에서 윤리위 결정이 향후 당내 계파 갈등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작성 2026.08.18 05:24 수정 2026.08.18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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