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결합한 차세대 항공정비 분석 시스템 전격 구축

빅데이터 통합 기반 맞춤형 예측으로 정비 정확도 제고 및 안전 운항 역량 대폭 강화

현장 정비사의 비정형 기록을 표준 데이터로 전환해 정비 효율성 극대화 달성

LG CNS·AWS 기술 협력으로 탄생한 자연어 기반 실시간 항공 정비 지원 플랫폼

△ 대한항공 부산 테크센터에서 정비를 받고 있는 보잉 747-8i 항공기의 모습 [제공=대한항공]

 

항공정비의 디지털 패러다임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새롭게 재편된다.

 

대한항공은 정비 현장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정비 공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기 위하여,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첨단 정비결함 분석 솔루션을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발은 LG CNS 및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전략적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약 6개월간 진행됐다. 대규모 정비 데이터를 한층 용이하고 정밀하게 탐색·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은 현장 엔지니어가 결함 관련 현상이나 정비 상황을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입력하면, AI가 맥락과 의미를 정교하게 파악하여 과거 유사 사례 및 관련 정비 이력을 즉각 추출한다. 특히 정비 작업자가 기재한 각종 약어와 비정형 텍스트를 표준화된 문장 구조로 자동 변환하고, 조치 사항 및 결함 부위 등 핵심 메타데이터를 정밀하게 추출함으로써 정비 데이터의 실질적 활용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아울러 그동안 사내 여러 부서에 파편화되어 존재하던 90여 개의 데이터베이스 테이블과 수백만 건에 달하는 정비 레코드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 처리했다. 이에 따라 정비 담당자는 개별 항공기 기종 및 기번별 결함 수명 주기, 재발 패턴, 주요 부품 교체 이력 등 다각적인 통계 자료를 단일 화면에서 조회할 수 있게 되었다. AI 알고리즘은 정비 데이터 사이의 숨겨진 상관관계 및 발생 패턴까지 정교하게 추적하며, 지상 통신 체계로 수신되는 실시간 운항 메시지까지 통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정비 현장의 기술 정보 검토 및 판단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는 한편, 엔지니어링 분석의 정밀도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비정형 정비 기록의 자동 정제 과정과 자연어 검색 기능이 맞물리면서, 정비사들은 필요한 정비 노하우를 한층 손쉽게 탐색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분산되어 있던 방대한 정비 데이터 자산을 하나로 연계하고, AI 기반의 직관적인 활용 체계를 구축했다"라며 "향후에도 최첨단 AI 및 데이터 솔루션을 지속 도입하여 정비 품질 향상과 항공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성 2026.08.17 07:01 수정 2026.08.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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