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청소년들의 야외 활동과 유동 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번화가를 중심으로 청소년의 탈선을 막고 안전한 성장 환경을 만들기 위한 대대적인 민·관·경 합동 점검이 펼쳐졌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8월 13일 저녁, 청소년 밀집 지역인 주안역 일대 유흥·상업구역을 대상으로 관계 기관 및 유관 단체와 손잡고 ‘여름 휴가철 청소년유해환경 합동 점검 및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단속은 방학 및 휴가철 분위기에 편승한 청소년들의 음주·흡연 등 유해약물 접촉과 숙박업소 내 불법 이성 혼숙 같은 일탈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업주와 시민들의 청소년 보호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현장에는 미추홀구청을 비롯해 미추홀경찰서, 유해환경감시단, 1388청소년지원단 등 민·관·경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점검단은 4개 조로 역할을 분담해 주안역 인근 음식점, 편의점, 유흥주점, 전자담배 판매점, 숙박업소 밀집 골목을 발로 뛰며 입체적인 계도 활동을 벌였다.
주요 점검 내용은 ▲일반음식점 및 편의점·전자담배 판매점의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전자담배 포함) 판매 행위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및 표시 의무 준수 여부 ▲인근 모텔 등 숙박업소 내 청소년 이성 혼숙 묵인·방조 행위 등이다.
점검반은 상가 업주들에게 청소년 보호 법적 의무 사항을 꼼꼼히 주지시키는 한편, 시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유해환경 근절 안내문(리플릿)과 19세 미만 출입·고용 금지 및 주류·담배 판매 금지 스티커를 현장에서 직접 배부·부착하며 자발적인 협조를 이끌어냈다.
이날 현장 캠페인에 직접 참여한 이요한 1388청소년지원단원은 “방학이나 휴가철에는 자칫 들뜬 분위기 속에서 청소년들이 순간의 호기심으로 유해환경에 노출되기 쉽다”라며 “단속이나 계도를 넘어, 우리 마을의 청소년들을 지키기 위해선 상인들과 지역 어른들의 세심한 눈길과 따뜻한 관심이 가장 든든한 안전망이 된다”라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은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 시기인 만큼 유관 기관과의 촘촘한 공조를 통한 선제적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경찰, 청소년 전문 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망을 상시 가동해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를 이어가며, 우리 미래 세대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클린 미추홀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