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TV, 기업 실무형 AI 교육 ‘싸피디 아카데미’ 본격 추진

+“AI 사용법 넘어 실제 업무를 바꾼다”… 광고·마케팅·콘텐츠·데이터 분석까지 현장 중심 교육

+Claude 기반 12주 실무 프로젝트… 기업별 업무 프로세스에 맞춘 ‘AI 직원’ 구축 목표

넥슨본사 임원기술진에 AI교육중인 김준연PD (사진제공=싸피디스튜디오)

 

[서울=장익성전문기자]산업경제TV가 생성형 AI를 기업 현장 업무에 직접 적용하는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 ‘싸피디 아카데미(SSAPID ACADEMY)’​를 본격 추진한다. 싸피디 아카데미는 단순히 생성형 AI의 기능이나 프롬프트 사용법을 설명하는 일반적인 AI 교육에서 벗어나, 기업 구성원들이 현재 수행하고 있는 기획·마케팅·광고·콘텐츠 제작·데이터 분석·제안서 작성·고객관리 등의 업무를 AI 기반 프로세스로 전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광고대행사와 마케팅 기업, 콘텐츠 제작사, 중소·중견기업의 홍보·마케팅 부서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AI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AI에게 일을 시키는 법을 배운다” 

 

■ 싸피디 아카데미가 내세우는 핵심 교육 방향은 명확하다.

 

‘AI 자체를 배우는 교육’이 아니라 ‘내가 하고 있는 일을 AI가 수행하도록 만드는 교육’이다. 기업 현장에서 생성형 AI가 확산되고 있지만 상당수 교육이 AI 개념 소개와 단순 문서작성, 프롬프트 실습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기업들이 필요한 것은 AI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보다 ▲시장조사 ▲경쟁사 분석 ▲광고기획 ▲마케팅 전략 ▲광고카피 ▲SNS 콘텐츠 ▲영상대본 ▲제안서 ▲광고성과 분석 ▲고객 보고서 등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지를 직접 경험하는 것이다.

이에 싸피디 아카데미는 Claude 등 생성형 AI를 활용해 기존 업무 프로세스 자체를 재설계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광고대행사 실제 업무 그대로 교육과정에 적용

 

대표적인 기업 맞춤형 과정은 약 12주 과정으로 구성된다.

1주차에는 생성형 AI의 기본 구조와 업무별 활용 가능성을 분석하고, 구성원이 직접 자신의 업무 가운데 AI로 대체하거나 보조할 수 있는 업무를 찾아내는 것부터 시작한다. 2주차에는 광고·마케팅 현장에서 필요한 프롬프트 설계 방법을 배우고 기업 내부에서 반복 사용할 수 있는 공통 프롬프트를 제작한다. 3주차부터는 본격적인 실무 프로젝트가 진행된다.광고주 또는 기업 한 곳을 선정해 AI로 시장과 경쟁사를 조사하고, 고객을 분석한 뒤 STP·SWOT·3C 등을 기반으로 사업 및 마케팅 전략을 만들어낸다.이어 소비자의 문제와 욕구를 분석해 USP와 핵심 광고 소구점을 선정하고 타깃별 광고전략을 설계한다.

 

 

 

싱어게임 제작진과 함께 레거시한 음악방송 제작중인 김준연PD(사진제공=싸피디스튜디오)

 

 

 

■ 광고카피에서 숏폼·영상기획까지 AI 활용

 

콘텐츠 제작 분야 역시 교육의 중요한 축이다. 수강생들은 실제 제품 또는 서비스를 대상으로 메타광고 문구, SNS 콘텐츠, 네이버 및 검색광고용 카피, 배너 문구, 유튜브 제목, 숏폼 후킹문구 등을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다. 하나의 상품에서도 연령, 성별, 관심사, 구매단계 등에 따라 다른 광고 메시지를 만들어내는 실습을 진행한다. 영상 분야에서는 15초·30초·60초 광고영상과 숏폼 콘텐츠의 구조를 학습한다.

후킹(Hook)부터 소비자가 느끼는 문제(Problem), 해결방법(Solution), 행동유도(CTA)까지 연결되는 영상 구조를 설계하고 AI를 활용해 광고영상 기획안, 대본, 인터뷰 질문, 촬영 콘티, 자막까지 제작한다. 이를 통해 AI가 단순히 글을 작성하는 도구가 아니라 콘텐츠 제작 전반을 지원하는 ‘AI 기획자’ 역할을 수행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 광고제안서 작성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

 

광고·마케팅 업계에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제안서와 보고서 작성도 주요 교육 분야다.수강생은 실제 광고주를 대상으로 문제 분석부터 시장조사, 광고전략, 콘텐츠 계획, 실행계획, 기대효과까지 연결된 광고제안서를 AI를 활용해 작성한다. PT 발표에 필요한 발표 대본은 물론 광고주가 제기할 수 있는 예상 질문과 답변까지 함께 제작한다.

 

기존에는 여러 명의 직원이 자료조사와 문서 작성에 상당한 시간을 사용해야 했다면 생성형 AI를 활용해 초안을 신속하게 제작하고, 직원은 결과물을 검증하고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업무 역할을 변화시키겠다는 것이다.

 

■ 광고 데이터까지 AI가 분석… “다음 광고전략까지 제안”

 

AI 교육은 콘텐츠 제작에만 머물지 않는다. 광고 집행 이후 발생하는 CTR, CPC, CPM, CPA, ROAS, 전환율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어떤 광고 소재와 타깃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를 찾는 교육도 진행한다. AI에 광고 데이터를 입력한 뒤 성과가 떨어지는 원인을 분석하고 소재 변경, 타깃 변경, 예산 배분, A/B 테스트 방향 등을 제안하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궁극적으로는 광고 캠페인의 기획 → 제작 → 집행 → 분석 → 개선 전 과정을 하나의 AI 업무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 반복적인 보고·회의록·고객관리 업무도 AI 전환

 

기업 구성원이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반복적인 행정 업무 역시 AI 전환 대상이다. 회의내용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회의록을 작성하고, 이를 다시 업무지시서와 고객 보고서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광고주 이메일, 상담내용, 카카오톡 응대, 주간보고서, 월간보고서, 고객 클레임 대응안 등도 AI를 활용해 제작하도록 교육한다. 이를 통해 기업 구성원들은 단순 반복업무에 사용하는 시간을 줄이고 기획과 판단, 크리에이티브와 고객 커뮤니케이션 등 사람이 더 잘할 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서울O대학에서 강의중인 김준연PD (사진제공=싸피디스튜디요)

 

 

■ 교육 마지막 목표는 직원마다 ‘AI 직원’ 하나 만드는 것

 

싸피디 아카데미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차별화된 과정은 ‘나만의 AI 직원 만들기’​다. 직원 한 명이 하루 동안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업무를 분석한 뒤,업무 입력 → AI 분석 → 결과 생성 → 직원 검수 → 고객 또는 관리자 보고 단계로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한다.

 

이를 통해 AE에게는 ‘AI 광고기획자’, 카피라이터에게는 ‘AI 카피라이터’, 영상팀에게는 ‘AI 영상기획자’, 퍼포먼스마케터에게는 ‘AI 광고분석가’, 경영지원팀에게는 ‘AI 문서·보고서 담당자’가 만들어지는 구조다. 따라서 100명의 직원이 교육에 참여한다면 100명이 동일한 AI 사용법을 배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직무에 특화된 100개의 AI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최종 프로젝트는 ‘AI 광고대행사’ 직접 운영

 

교육 마지막 단계에서는 하나의 실제 기업 또는 광고주를 선정해 종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시장조사와 경쟁사 분석부터 고객 페르소나 설정, 광고전략 수립, 광고카피 제작, 콘텐츠 캘린더 구성, 영상 및 숏폼 기획, 광고제안서 제작, 데이터 분석, 최종 결과보고서 작성까지 광고대행사의 업무 전 과정을 생성형 AI를 이용해 수행한다. 교육 전과 후의 업무시간과 결과물 품질을 비교함으로써 AI 도입에 따른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도 확인하게 된다.

 

 

AI기술과 실사촬영을 접목하여 산업통상부 프로젝트 수행(사진제공=싸피디스튜디오)

 

 

 

■ 싸피디 “AI 시대에는 제작자보다 디렉터의 능력이 중요”

 

싸피디 아카데미는 AI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한다는 관점보다는 AI 시대에 사람의 업무 역할이 달라질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김준연 PD(싸피디)는 프로그램을 통해 AI를 직접 활용하면서 광고·영상·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축적한 실무 경험을 기업 교육과 결합할 계획이다. 특히 광고와 마케팅 전략, 영상 및 방송 콘텐츠 제작, 숏폼, 기업 홍보, 언론 콘텐츠 등을 실제 사례 기반으로 교육해 단순한 AI 프로그램 사용법과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PD(싸피디)는 “앞으로 기업 경쟁력은 누가 더 많은 업무를 직접 처리하느냐보다 AI에게 얼마나 정확하게 일을 지시하고 만들어진 결과물을 판단하고 수정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며 “직원 한 명 한 명이 AI를 하나의 실무 파트너처럼 활용하도록 만드는 것이 싸피디 아카데미의 핵심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자동화 AI에이전트로 업무자동화(사진제공=싸피디스튜디오)

 

■ 산업경제TV, 기업 맞춤형 AI 교육으로 확대

 

산업경제TV는 향후 싸피디 아카데미를 광고·마케팅 기업을 시작으로 제조업, 중소기업, 중견기업, 기관 및 단체 등으로 확대하고 산업별 업무특성에 맞는 AI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모든 기업에 동일한 AI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 아니라 교육 전 기업의 업무를 먼저 분석한 후 ▲마케팅 ▲영업 ▲홍보 ▲콘텐츠 ▲고객관리 ▲데이터 분석 ▲경영지원 등 부서별로 필요한 AI 활용법을 구성하는 기업 맞춤형 교육 방식을 지향한다. 교육 과정 역시 12주 정규과정뿐 아니라 기업의 필요에 따라 단기 집중교육, 주 단위 프로그램, 월 단위 정기교육 등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경쟁이 기술 자체를 넘어 ‘기업이 AI를 실제 업무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하는가’​의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경제TV가 추진하는 싸피디 아카데미가 기업의 AI 전환과 현장 생산성을 연결하는 새로운 실무형 교육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산업경제TV | SSAPID ACADEMY 교육신청문의 1688.6716

작성 2026.08.13 15:53 수정 2026.08.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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