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고 보훈 대상자의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 주거 복지 프로젝트가 대구에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한국자활복지개발원 대구광역자활센터(센터장 박송묵)는 대구지방보훈청(청장 김종술), 한국부동산원(원장 이헌욱) 등 주요 관계기관 공직자 및 임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헌신 가구 대상 주거 지원책인 ‘모두家 지켜드림’의 개막을 알리는 착수식을 가졌다. 이번 추진안은 앞서 연차별로 진행되어 온 지역 맞춤형 주택 개보수 프로그램의 연장선에 있으며, 지속적인 기관 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총 40곳의 독립유공자 후손 및 보훈 대상 가구를 발굴해 실질적인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세부적으로는 개별 주거공간의 노후도를 파악해 맞춤형 수리를 진행하고 전문적인 위생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홀로 거주하는 고령층 10가구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애플리케이션과 문 열림 감지 센서를 병행 설치하여 고독사 예방 및 실시간 안부 확인 체계를 시범 운영한다.
사업 재원은 한국부동산원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을 통해 후원하며, 대구지방보훈청은 정밀 조사를 통해 지원이 시급한 대상자를 선별·추천했다. 실제 시공과 관리는 지역 자활 조직이 담당한다. 대구주거복지협동조합이 가구별 맞춤 집수리를 집행하고, 대구남구지역자활센터 청소사업단이 주거 위생 환경을 개선하며, 대구광역자활센터가 전체 사업 흐름을 총괄 관리한다.
개보수 공사는 사전 현장 실사 및 수혜자 희망 사항을 반영해 안전 손잡이 추가, 조명기구 교체, 세면대 및 방충망 수리 등 실생활과 밀접한 항목 위주로 신속하게 이루어진다. 청소 작업은 주방 후드, 가스레인지, 냉장고 등 개인이 청소하기 어려운 오염 구역과 소형 가전, 욕실 전반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번 지원으로 혜택을 받은 수성구 거주 독립유공자 자녀 김 모 씨는 노후된 주거환경이 개선되어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크게 줄었다며 깊은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송묵 대구광역자활센터장은 매년 뜻을 함께해 주는 협력 기관에 감사를 표하며, 본 추진안이 보훈 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내 자활기업과 근로 사업단의 안정적인 매출과 일자리를 확보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자활 기구가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공 부문과의 상생 사업을 꾸준히 늘려갈 방침임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