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중국 하얼빈시와 웨이하이시, 일본 오카야마시 등 국외 교류도시에서 청소년 홈스테이를 진행하며 미래세대 간 국제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홈스테이는 지난해 부천에서 열린 ‘제21회 부천국제청소년홈스테이’의 후속 교류사업으로 마련됐다. 당시 부천을 찾았던 해외 청소년들과 다시 만나 현지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며 우정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하얼빈에서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웨이하이에서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오카야마에서 8월 5일부터 11일까지 각각 6박 7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현지 가정에 머물며 전통문화 체험과 역사 탐방, 학교 및 주요 시설 견학 등 도시별로 마련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하얼빈에서는 안중근의사기념관과 731부대 진열관을 방문해 역사를 돌아보고, 중국어 수업 등을 통해 현지 교육문화도 체험했다.
웨이하이에서는 해양과학기술관을 견학하고 만두 만들기와 탁본, 전통악기 배우기 등 현지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현지 언론도 부천 청소년들을 인터뷰하고 교류 일정을 소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카야마에서는 부천시와 대만 신죽시를 포함한 3개국 3개 도시 청소년들이 함께 학교 방문과 전통문화 체험 등에 참여하며 교류의 폭을 넓혔다.
특히 부천국제교류협의회의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도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하얼빈시와 웨이하이시, 오카야마시 등 자매·우호도시와 청소년 상호 방문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래세대 간 우호 관계를 넓히고 국제교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기익 부천시 행정안전국장은 “지난해 부천에서 맺은 인연이 이번 답방을 통해 계속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자매·우호도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내년 7월 ‘제22회 부천국제청소년홈스테이’를 개최해 국외 교류도시 청소년들을 부천으로 초청할 예정이다. 참가 청소년들은 부천 청소년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문화 체험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