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항공권 지원…11가정 34명에 왕복권·보험·교통비 제공

경제적 장벽 해소로 가족 유대와 정서 안정 도모

2014~2025년 누적 지원 성과와 지역사회 정착 효과

정책 확산의 조건과 향후 과제

경제적 장벽 해소로 가족 유대와 정서 안정 도모

 

전북 부안군이 2026년 8월 3일 국제로타리 3670지구 부안지역 3개 로타리클럽과 함께 '2026년 다문화가족 고향 나들이 항공권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캄보디아·중국·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 가족 11가정 34명을 대상으로 왕복 항공권과 여행자 보험, 공항 왕복 교통비 및 현지 교통비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부안군과 로타리클럽은 2014년부터 2025년까지 총 77가정 279명의 고향 방문을 지원해온 누적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도 사업을 이어갔다(경기뉴스원, 2026년 8월 3일).

 

이번 지원은 단순한 여행비 보조를 넘어 결혼이주여성의 가족 유대 회복과 지역사회 정착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복지 시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부담과 장거리 이동의 어려움 탓에 고향 방문이 쉽지 않은 다문화가족의 현실을 직접 겨냥한다.

 

선정된 11가정 34명에게 제공된 지원 항목은 항공료·여행자 보험·공항 왕복 교통비·현지 교통비 등으로 구성되어 이동 전 과정의 비용 장벽을 낮춘다. 지원 항목이 항공료에 그치지 않고 국내 이동비와 현지 교통비까지 포괄한 점은 수혜 가정이 실질적인 재정 부담 없이 고향 방문에 집중할 수 있게 배려한 설계다(경기뉴스원, 2026년 8월 3일). 부안군과 로타리클럽이 2014년부터 2025년까지 총 77가정 279명의 고향 방문을 지원해왔다는 누적 수치는 이 사업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 협력의 결과물임을 보여준다(경기뉴스원 보도자료).

 

지원이 가져오는 가장 직접적인 효과는 정서적 안정이다. 고향 방문은 결혼이주여성이 가족과 직접 만나 정서적 결핍을 해소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방상윤 부안군 부군수는 전달식에서 "이번 고향 나들이가 결혼이주여성들에게는 그리운 가족을 만나 고향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동행하는 가족들에게는 서로의 문화와 뿌리를 이해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지원이 개인의 심리적 안전망을 보완하는 동시에, 동행하는 배우자·자녀 등 가족 전체의 문화적 이해를 넓히는 차원을 겨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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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이해와 가족 간 상호이해 증진도 이 사업의 중요한 축이다. 강예순 해당화로타리클럽 회장은 전달식에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일상에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이 충돌할 때, 결혼이주여성 당사자와 그 가족이 직접 모국 문화를 경험하고 설명할 수 있는 기회는 갈등 해소와 상호 존중의 토대를 만든다.

 

이 점은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다문화정책의 '통합' 목표와도 직결된다.

 

2014~2025년 누적 지원 성과와 지역사회 정착 효과

 

지역사회 정착 측면에서도 이 사업의 의미는 뚜렷하다. 2014년부터 2025년까지 77가정 279명을 지원해온 누적 실적은 단기 이벤트 이상의 제도적 맥락을 입증한다(경기뉴스원 자료). 반복적이고 제도화된 지원은 개별 가정의 사회적 연결망을 강화하고, 지역 커뮤니티의 포용 역량을 높이며, 결과적으로 지역의 인구사회적 안정에 기여하는 경로를 만든다.

 

무엇보다 부안군과 국제로타리의 공공·민간 파트너십 모델은 지방자치단체 단독으로 재원을 조달하는 구조보다 비용 분담과 지속성 측면에서 효율적이다. 이 같은 긍정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한계와 쟁점이 없지는 않다.

 

이번 지원은 11가정 34명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사업이라는 점에서 표적성과 확장성 문제가 제기된다. 항공권 지원이 상징적 의미에 그칠 수 있으며, 주거 안정·고용 기회·언어교육·돌봄 부담 분산 같은 구조적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타당하다. 그러나 정서적 결속과 문화 이해는 사회적 자본 형성의 토대이며, 지역 단위에서 누적된 신뢰와 관계 자본은 자녀 교육, 이웃 관계, 노동시장 진입 지원 등 다른 사회적 자원과 결합될 때 복합적인 효과를 낸다.

 

부안군의 12년 누적 지원 사례가 이를 뒷받침한다. 비용 대비 효과를 검증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항공권 지원을 확대할 경우 우선순위와 재원배분 문제가 뒤따른다.

 

그러나 부안군처럼 지방정부와 지역 민간단체(국제로타리)가 비용을 나누는 협업 모델은 공공 단독 사업보다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지원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대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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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자 선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후 평가를 제도화하면 정책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함께 높일 수 있다. 결혼이주여성 대다수가 사회적·경제적으로 취약한 위치에서 돌봄과 가사 부담을 져온 점도 이 사업의 성별 영향과 맞닿는다.

 

고향 방문 지원은 여성의 정서적 자원을 회복시키는 데 기여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배우자와 가족의 태도 변화, 지역사회의 수용성, 노동시장 접근성 개선 등 복합적 지원이 병행되어야 정착 효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난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정책 확산의 조건과 향후 과제

 

정책적 함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단기적으로는 이동비용을 직접 경감하여 고향 방문 장벽을 낮추고, 이를 통해 가정의 정서적 안정과 문화 교류를 도모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지방정부와 지역 민간단체 간의 협업 모델을 제도화하고, 사후 관리·성과 평가·연계 서비스(언어교육·취업지원·부모교육 등)를 포함하면 단일 지원의 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

 

고향 방문 항공권 지원은 비용 대비 직접적 효과가 분명한 복지 시책이다. 이 사업을 복지 체계의 보완적 장치로 유지하면서도, 주거·고용·교육·돌봄 등 구조적 불평등을 해소할 장기적 정책과 연결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재조정해야 한다.

 

단지 위로금 성격의 일회성 지원으로 머물러서는 실질적 정착을 이끌어내기 어렵다. 사회·복지 관련 법률·윤리 주의사항 본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개인의 복지 신청·수급·사회서비스 이용에 대한 개별적 의사결정을 대체하지 않는다.

 

다문화가족 관련 지원이나 수급 자격, 지자체 사업 참여 등 구체적 사항은 해당 지자체(부안군)와 사업 주관 기관에 직접 확인해야 한다. 사회·복지 관련 사항은 사회보장기본법,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아동복지법, 노인복지법, 장애인복지법 등 관련 법령과 최신 지침을 준수하여 결정해야 한다. 기사에 언급된 정책 효과는 개인·시기·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공식 자료와 전문가 의견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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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Q. 다른 지역 다문화가족도 이런 지원을 받을 수 있나?

 

A. 이번 사업은 부안군과 국제로타리 3670지구 부안지역 로타리클럽의 협력으로 진행된 지역형 사업으로, 타 지자체에는 동일한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다른 지역에서는 지자체별로 별도의 예산과 민간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유사 사업을 운영할 수 있으므로, 해당 지자체 복지담당 부서나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다. 중앙정부 차원의 가이드라인이나 교부금 연계가 마련될 경우 유사 사업의 전국 확산이 수월해질 수 있다. 현재로서는 지역별 편차가 크기 때문에 개별 지자체의 복지 정보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Q. 항공권 지원만으로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충분히 도울 수 있나?

 

A. 항공권 지원은 정서적·문화적 연결을 회복하는 데 유의미한 역할을 하지만, 정착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다. 주거 안정, 고용 기회, 언어교육, 돌봄 지원 등 복합적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어야 실질적인 정착 효과가 나타난다. 부안군의 사례처럼 공공·민간 협력 모델로 사업을 지속하면서, 언어교육·취업지원·부모교육 등 연계 서비스를 병행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 항공권 지원은 복지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되, 다른 지원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설계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Q. 부안군 다문화가족 고향 나들이 사업에 신청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사업 대상자 선정은 부안군과 국제로타리 3670지구 부안지역 로타리클럽이 협의하여 결정하며, 구체적인 신청 방법과 선정 기준은 부안군 가족정책 담당 부서 또는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년 사업 규모와 모집 시기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부안군 공식 공고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선정 기준에는 경제적 여건, 고향 미방문 기간 등이 고려될 수 있으나, 공식 기준은 반드시 해당 기관에 직접 문의해 확인해야 한다.

 

작성 2026.08.11 03:48 수정 2026.08.11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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