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군이 고품질 로열젤리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양봉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우수 꿀벌 품종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가가 개발한 우수 여왕벌 품종을 지역 농가에 공급하면서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예천군곤충연구소는 8월 5일 경북꿀벌자원육성품종증식장에서 지역 양봉농가 13곳을 대상으로 국가보급종 꿀벌인 '젤리킹(Jelly King)' 여왕벌 130마리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형질을 가진 여왕벌을 농가에 보급해 건강한 봉군을 조성하고 로열젤리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소는 앞서 지난 7월 14일에도 경북지역 9개 시군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동일 품종 여왕벌 130마리를 공급하는 등 우수 품종의 현장 확산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젤리킹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가보급종 꿀벌이다. 일반 꿀벌보다 로열젤리의 주요 기능성 지표 성분인 '10-HDA' 함량이 높은 특성을 지녀 고품질 로열젤리 생산에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품종 특성은 고품질 로열젤리 생산을 목표로 하는 양봉농가의 경쟁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급된 여왕벌은 안정적인 봉군 형성과 생산성 향상에 활용될 예정이다. 예천군곤충연구소는 보급 이후에도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기술지도를 실시해 품종의 현장 정착률을 높이고 실제 생산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연구소는 경북꿀벌자원육성품종증식장을 중심으로 우수 품종 증식은 물론 질병 관리, 여왕벌 육종, 인공수정 기술 개발 등 전문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연구 성과가 연구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보급 체계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정옥 예천군곤충연구소장은 "젤리킹 여왕벌 보급이 지역 양봉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고품질 로열젤리 생산 기반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 꿀벌 품종의 안정적인 증식과 현장 보급을 꾸준히 확대해 예천 양봉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