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펄펄 끓는 도심 열기 식힌다··· 폭염 기간 도로 물청소 대폭 강화

낮 최고기온 시간대 살수차 7대 집중 투입, 도시열섬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

지하 유출수 적극 활용으로 수자원 절약··· 장인홍 구청장 "구민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

살수차가 구로거리공원 일대 도로에서 폭염 대비 물청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구로구)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연일 이어지는 여름철 찜통더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구민들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요 도로변 물청소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 도로청소 종합계획 및 폭염 대비 매뉴얼에 발맞춰 추진된다. 폭염특보(폭염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될 경우 달궈진 도로 면의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춰 도심 속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와 함께 도로 표면에 쌓인 미세먼지와 각종 오염물질을 씻어내어 보행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구로구는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오는 9월까지 총 7대의 살수차 장비를 가동한다. 12톤급 대형 고압살수차 5대와 중소형 살수차 2대가 투입되며,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게 치솟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요 간선도로와 일반도로, 버스중앙차로 등에 집중적인 살수 작업이 이루어진다.

 

 특히, 작업 방식에 있어서도 효율성과 안전을 고려했다. 먼지가 날릴 수 있는 회전 브러시 사용을 배제하고 살수차만 운행하여 도로 측구와 중앙차로를 중심으로 충분한 양의 물을 뿌리는 방식을 채택했다.

 

 살수차가 폭염에 대비해 이면도로 물청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구로구)

 친환경적인 수자원 활용도 눈에 띈다. 청소에 사용되는 용수는 지하 유출수 급수전을 최대한 활용하여 귀중한 수자원을 절약한다. 아울러 도로 물청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 튀김 등으로 인한 보행자 및 차량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 운행 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폭염 기간 집중적인 도로 물청소를 통해 도심 열기를 식히고 구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 상황에 맞춘 철저한 도로 정비와 효율적인 청소 체계 구축을 통해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작성 2026.08.05 17:34 수정 2026.08.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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