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운영하는 핀테크 특화 창업지원 인프라 '제2서울핀테크랩'이 일본의 대표적인 액셀러레이터 '01Booster(제로원부스터)'와 손잡고 국경을 넘나드는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양측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양국 우수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일본의 유망 스타트업이 서로의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적인 보육 역량과 글로벌 인프라를 한데 모아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경로를 대폭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파트너십을 맺은 01Booster는 일본 현지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엑셀러레이팅 기관이다. 자체 투자 기금인 01Booster Capital을 활용한 자금 투자 연계는 물론, 도쿄를 포함한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사업을 다수 전개하고 있다. 나아가 북미,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 세계 각지에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일본 진출과 글로벌 영토 확장에 강력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향후 △한·일 진출 희망 기업 발굴 및 교류 촉진 △글로벌 네트워킹·프로그램의 공동 기획 및 추진 △투자 유치, 보육 프로그램,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등 다방면에서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2023년 1월 개관한 제2서울핀테크랩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발맞춰 블록체인과 핀테크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서울시 산하 전문 기관이다.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글로벌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단순 교류를 넘어 실제 사업화 성과로 이어지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제2서울핀테크랩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관 간 교류를 넘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도약을 위한 실질적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외 창업지원 기관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유망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