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오리온과 협력해 '춘식이 꼬북칩 고구마탕후루맛'을 이달 6일 단독으로 선보인다.
네 겹 특유의 바삭한 식감으로 인기를 얻어온 오리온의 꼬북칩은 최근 해외 시장으로 저변을 넓히며 글로벌 스낵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GS25는 이 같은 브랜드 파워에 주목해 국내외 고객을 동시에 흡수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으로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신제품은 세계적인 구황작물 소비 흐름을 반영해 남녀노소 선호도가 높은 고구마를 핵심 맛으로 선정했다. 여기에 바삭하고 달콤한 특성을 살린 탕후루 콘셉트를 결합해 씹는 재미를 더했다. 상품 패키지 전면에는 고구마를 좋아하는 캐릭터 '춘식이'를 배치해 시각적 매력을 높였다. 해당 상품은 오는 10일부터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매장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GS25는 주요 식품사의 대표 브랜드와 손잡고 다채로운 단독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편의점 측이 보유한 매출 데이터 분석력과 상품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콘셉트를 제시하면, 식품사가 지닌 연구개발 능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더해 제품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이러한 협력 모델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추진된다. 첫째는 기존 유명 제품에 새로운 풍미를 가미하는 '맛 확장(Flavor Extension)' 전략이다. 지난 7월 선보인 '꼬깔콘 마성옥수수맛'이 대표적인 사례로, 출시 직후 스낵 부문 매출 1위에 올라 단독 기획 상품의 시장성을 입증했다.
둘째는 기존 브랜드를 새로운 카테고리로 재해석하는 '스핀오프(Spin-off)' 방식이다. 오리온 '미쯔 블랙 요거트', 서울우유 및 농심 디저트 시리즈 등이 출시되었으며, 특히 미쯔 블랙 요거트는 PB 요거트 제품군 중 최초로 매출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협업은 유통사와 제조사 모두에게 시너지를 제공한다. GS25는 인지도가 확보된 브랜드를 활용해 SNS 화제성을 모으고 매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으며, 식품사는 신속한 시장 검증과 더불어 소비자 접점을 다각화할 수 있다.
이진우 GS25 가공식품팀 MD는 "소비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제과업계와 협력하는 기획 상품을 확대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익숙한 메가 브랜드에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접목해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