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2026 상반기 매출 2조8천억 돌파, AI와 클라우드로 대외 시장 싹쓸이 성과

대외 사업 호조에 2026 상반기 영업이익 2221억원 달성하며 성장세 지속

구독형 플랫폼부터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AI 및 데이터센터 영역 경쟁력 격차 확대

글로벌 AX 공략 본격화, 인도네시아 데이터센터 완공 및 북미 제조 시장 확장 박차

△ LG CNS 본사 전경 [제공=LG CNS]

 

LG CNS가 올해 상반기 대외 비즈니스 영토를 크게 넓히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한꺼번에 이뤄냈다.

 

LG CNS는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 8358억 원, 영업이익 222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6.1%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수치다. 전 부문에 걸쳐 계열사 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대외 사업 영역이 확장되면서 실적 상승을 끌어올렸다.

 

핵심 성장축인 artificial intelligence(AI) 및 클라우드 부문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1% 늘어난 1조 6714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약 59%를 차지하며 회사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임을 입증했다.

 

클라우드 영역에서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사업의 성과가 눈부셨다. 시장이 DBO(디자인·빌드·운영) 역량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점에서, 삼송과 죽전 등 대형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하며 시장 내 우위를 점했다. 상반기 수주 금액만 1조 원을 웃돌았으며,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등 차세대 신사업 모델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GPU, NPU 등 AI 인프라 자원을 필요한 만큼 구독해 사용하는 'XPUWorks' 플랫폼도 선보였다.

 

AI 영역에서는 두산, 중기중앙회, 컬리, LX판토스 등 여러 기업을 대상으로 제조 및 물류 AX(AI 전환) 사업을 확장했다. 제약·바이오, 항공, 방산, 조선 등 다양한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금융과 공공 분야에서는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적용해 고객사 업무 혁신을 지원 중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오픈AI, 팔란티어, 앤트로픽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토대로 신규 시장도 지속 확보하고 있다.

 

스마트 엔지니어링 사업 부문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난 5024억 원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팩토바'를 앞세워 방산, 조선, 반도체, 제약 업종의 대외 수주 건을 본격적인 매출로 전환시켰다. 스마트물류 영역에서도 뷰티, 푸드, 패션 등 유통·물류 자동화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6621억 원을 기록했다. 은행, 손해보험, 생명보험 등 금융 DX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하반기에는 피지컬 AI 및 해외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적용성을 검증한다. 최근 LG전자와 약 1900억 원 규모의 인프라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로봇 학습 PoC와 필수 AI 인프라 구축을 맡게 됐다.

 

글로벌 협력도 넓힌다. 스킬드 AI, 컨피그, 덱스메이트 등 로봇 기술 기업과 연대해 RX(로보틱스 전환) 생태계를 키우고, 엔비디아, 구글 딥마인드, AWS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해외 첫 AI 데이터센터인 인도네시아 프로젝트가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IMTS 2026'에 참가해 북미 제조 AX 시장 저변을 넓힐 방침이다.
 

 

 

작성 2026.08.03 08:06 수정 2026.08.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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