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AX·AI 풀스택 앞세워 실적 호조… 미래 기술 투자 가속

삼성SDS 2분기 매출 3.7조 돌파… 클라우드 대외 사업 75% 급증

국가 AI 인프라 구축부터 금융권 AX 수주까지… 'AI 풀스택' 성과 가시화

디지털 자산·피지컬 AI 분야 전략 투환… 2031년 인프라 800MW 확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미디어 울림]

 

삼성SDS가 IT서비스와 물류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삼성SDS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잠정 매출액 3조 7,178억 원, 영업이익 2,318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0.7% 늘어난 치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IT서비스 분야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IT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조 7,6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내 핵심 축인 클라우드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7% 늘어난 7,794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외부 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외 사업 매출이 75% 급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클라우드 세부 영역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부문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활용 증가와 공공·민간의 GPU 기반 서비스(GPUaaS) 수요 확대에 힘입어 24% 성장했다. 관리형 서비스(MSP) 부문 역시 금융권의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및 조선업계의 기업리소싱계획(ERP) 구축 수요가 늘며 17% 상승했다.

 

물류 사업 부문도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항공 포워딩과 내륙·창고 중심의 계약 물류 물량이 늘어난 데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기반의 대외 매출이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조 9,55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삼성SDS는 글로벌 AX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AI 인프라, AX·AI 서비스, AI 플랫폼 및 솔루션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GPU 확보·구축·운용 지원사업' 주간 사업자로 뽑혀 국가 차원의 AI 기반 시설을 다지는 중이다.

 

기술 도입 측면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엔비디아 B300 기반 GPUaaS를 도입한 데 이어, 7월에는 국산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레니게이드 기반 NPUaaS 상품을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AX 서비스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우리은행의 핵심 공정에 175개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한국수출입은행의 생성형 AI 시스템 구축 사업까지 확보했다. 플랫폼 영역에서는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 '브리티웍스'를 확산시키는 한편, 오픈AI·앤트로픽·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주요 AI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기술 분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삼성그룹 계열사와 함께 국내 최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 두나무 지분 4%를 취득해 관련 인프라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6월에는 미국 피지컬 AI 전문기업 '월든 로보틱스'에 전략적 투자를 집행했다. 회사는 로봇 제어와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연계하는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맞춰 데이터센터 공급 역량도 대폭 확장한다. 기존 110메가와트(MW) 규모의 AI 인프라를 2029년까지 230MW로 늘리고, 2031년에는 DBO(설계·시공·운영) 사업을 포함해 총 800MW 이상 규모로 확장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작성 2026.07.31 06:32 수정 2026.07.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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