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주민과 함께 가꾸는 ‘우리동네 마을정원’ 결실···일상 속 녹색 문화 확산

무단투기 상습지에서 소통의 쉼터로···· ‘우리동네 마을정원’의 변신

주민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정원문화 확산하는 ‘마을정원사’ 활약

▲  유휴 공간에서 정원식물을 심으며 대상지 정비 (사진제공=구로구)

구로구가 주민들의 손길로 동네 유휴 공간을 아름다운 녹색 쉼터로 탈바꿈시키는 ‘우리동네 마을정원’ 사업을 통해 도심 미관 개선과 정원문화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지난 29일 고척1동 일대에서 ‘마을정원사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마을정원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방치되었던 유휴 공간을 주민 스스로가 정원으로 재조성함으로써 지역 내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식재 행사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구로구 마을정원사, 지역 직능단체장 및 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조성 대상지인 고척1동 3마을마당(고척동 129-15 일대)은 기존에 무단투기가 빈번했던 상습 민원 지역이었다. 구는 이곳에 화살나무, 나무수국, 정원장미 등 총 7종의 다채로운 식물을 식재하여,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소통할 수 있는 녹색 공간으로 완벽하게 탈바꿈시켰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우리동네 마을정원’ 사업은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 맞춤형 녹색 환경 개선 사업이다. 구로구 마을정원사들이 정원 설계부터 식재 선정, 향후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지역 특성을 살린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는 이번에 조성된 정원을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참여한 마을정원사들을 관리인으로 지정해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도 생활 밀착형 마을정원을 추가 조성하여 사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우리동네 마을정원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의 정주 여건과 도시 미관을 동시에 개선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끼고 소통할 수 있는 녹색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이끈 ‘구로구 마을정원사’는 정원지원센터의 전문 양성 과정을 수료한 지역 인재들이다. 이들은 2개월간 정원의 이해, 식물 조성 및 관리, 병해충 관리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을 이수했으며, 구는 전문성 있는 인재 양성과 주민 참여를 위해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작성 2026.07.31 11:13 수정 2026.07.3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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