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국산 AI 반도체로 재난 막는다

국산 NPU·VLM 전국 최초 도입… CCTV 4503대 AI 전환

국·도비 총 38억 7,500만원 투입... 지능형 관제망 구축

선제적 예방 K-방재 표준 수립… 오탐률 80% 개선 기대

경상남도는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 공공 AI CCTV 전환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경남도

 

경상남도가 전국 최초로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최첨단 영상분석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재난 대응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 공공 AI CCTV 전환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1억 원을 포함해 총 38억 7,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남도는 28일 서울 상연제 서울역점에서 관계 기관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재난관리 분야 최초로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서버를 대규모 도입하고, 영상을 문장으로 해석하는 비전언어모델(VLM)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도내 재난 전용 CCTV 4,503대가 AI 기반 관제체계로 전환된다. 저전력·고성능 국산 NPU는 수천 대의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VLM 기술은 재난 현장 상황을 “지하차도 침수 중”과 같이 문장 형태로 관제요원에게 전파해 초동 대응 속도를 높인다.

 

경상남도 AI CCTV 전환 사업 시스템 구성도.        이미지 자료=경남도

 

또한 기상청 데이터, 수위계 정보 등과 연계해 관제 오탐률을 기존 대비 약 80% 개선하고, 광역-기초 지자체 간 실시간 정보 공유로 끊김 없는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김기영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국산 AI 반도체와 첨단 영상분석을 결합한 사례는 경남이 전국 최초”라며 “선제적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로 전환해 K-방재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6.07.28 23:50 수정 2026.07.2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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