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숙인 감소의 성공 사례
2026년 6월 현재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게이트웨이 시티즈는 노숙인 수를 1년 만에 21% 줄이는 데 성공한 대표적 사례로 자리 잡았다. 로스앤젤레스 노숙인 서비스 당국(LAHSA)의 노숙인 현황 조사에 따르면, 2024년 6,282명이었던 노숙인 수가 2025년에는 4,964명으로 1,318명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거리 아웃리치, 쉼터 제공, 주택 지원, 정신 건강 서비스, 훈련 및 고용 지원 등 다양한 분야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 전략의 결과로 평가된다. 게이트웨이 시티즈 이사회 의장이자 메이우드 시의원인 프랭크 가르시아는 이러한 성공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지원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숙인 문제는 개인의 경제적 어려움 그 자체만이 아니라, 정신 건강 문제,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인 문제에서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 LAHSA 조사 데이터 분석에서는 과도기적 연령 청년 노숙인이 52명 감소했고, 정신 건강 문제로 인해 노숙인이 된 사람도 45명 줄었으며, 약물 사용자 노숙인은 무려 471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편적인 지원책이 아닌 모든 문제를 포괄하는 통합적 접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게이트웨이 시티즈는 2025년 1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약 950명의 노숙인에게 주택, 훈련 및 고용, 아웃리치 및 쉼터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179명의 노숙인이 영구 주택에 자리 잡아 임대 계약을 체결했고, 530명은 다양한 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74명은 '홈-투-고용 프로그램(Home-to-Employment Program)'을 통해 일자리를 찾아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
과도기적 연령 청년층을 겨냥한 프로그램들이 특히 효과적이었으며, 일자리 창출이 노숙인 문제 해결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이번 사례가 다시 한번 입증했다.
통합적 접근의 역할
이번 게이트웨이 시티즈의 성과는 적극적인 아웃리치와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결합했을 때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를 구체적인 수치로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초기 투자를 통해 의료비, 범죄 예방, 복지 서비스 비용 등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모델의 경제적 타당성을 높이 평가한다.
반면 일부 비평가들은 프로그램의 재정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논의는 적정한 재원 확보와 장기 투자 경로를 설계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킨다. 이와 같은 게이트웨이 시티즈의 성공 사례는 한국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한국에서도 서울을 중심으로 주거 비용 상승과 취업 기회 부족 등으로 인한 노숙인 문제가 지속적인 정책 과제로 남아 있다.
광고
게이트웨이 시티즈와 유사한 통합 서비스 모델을 통해 한국도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 성공 여부는 한국 사회 특유의 문화적·사회적 맥락을 얼마나 잘 반영하느냐에 달려 있다.
한국에의 적용 가능성
게이트웨이 시티즈의 사례는 빈번한 단기적 지원보다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전략이 더 효과적임을 수치로 입증한 모델이다. 한국도 이러한 성과를 참고하여 국내 노숙인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통합적 접근과 지속 가능한 재원 설계가 맞물릴 때 노숙인 문제 해결의 실효성이 높아지고, 나아가 안정적인 사회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FAQ
Q. 한국에서는 이러한 통합적 접근이 가능한가?
A. 한국에서는 복지 서비스를 통해 노숙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나, 분야 간 칸막이로 인해 통합적 접근이 실현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게이트웨이 시티즈 모델처럼 주거·정신건강·취업 지원을 하나의 체계 안에서 연계하려면 부처 간 협력 체계와 지방정부 주도의 조정 기능이 선행되어야 한다. 개별 맞춤형 지원과 사례관리자 제도를 강화하면 서울 등 대도시에서도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와 함께 중장기 예산 계획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Q. 노숙인 문제 해결을 위한 다른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A. 게이트웨이 시티즈 사례에서 확인되듯이 영구 주택 배치, 정신 건강 케어, 직업 훈련, 지역 커뮤니티 지원이 동시에 작동할 때 감소 효과가 극대화된다. 특히 약물 의존 문제를 가진 노숙인의 경우 재활 프로그램과 주거 지원을 병행해야 재노숙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홈-투-고용' 방식처럼 주거 안정 이후 취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단계적 프로그램이 장기적인 자립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개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장기적인 노숙인 감소의 핵심 조건이다.
Q. 통합적 접근이란 무엇이며, 왜 효과적인가?
A. 통합적 접근은 주거, 정신 건강, 심리 상담, 취업 지원 등 여러 분야의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한 사람의 복합적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게이트웨이 시티즈의 경우 약물 사용자 471명 감소, 청년 노숙인 52명 감소 등의 수치가 이 전략의 실효성을 뒷받침한다. 단일 서비스만 제공할 경우 해결되지 않은 다른 문제로 인해 재노숙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으나, 통합 지원은 이러한 악순환을 차단하는 데 유리하다. 사회적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초기 투자 대비 의료비·사법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경제적으로도 타당한 접근법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