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과 현대의 만남, 한의약 산업의 새로운 도약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은 2026년 4월 28일, '한의약 제품개발 맞춤형 기업지원 공모'의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한약제제, 한의융복합, 한의약 활용 응용제품, 한의 의료기기 실증 등 4개 분야에서 총 14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과제별로 5천만 원에서 최대 8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번 지원은 제품 개발부터 임상 및 실증까지 전 과정을 뒷받침하는 한의약 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유망 기술의 사업화를 앞당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이번 공모에서 개발 계획의 타당성, 기술개발 역량, 사업화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업을 선정했다. 지원 내용은 임상시험용 신약 승인을 위한 비임상·임상 지원, 시제품 고도화, 개발 완료 제품 또는 시제품의 임상시험 검증 및 사용 적합성 평가, 지역 주력산업 연계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매출 확대와 고용 창출 같은 가시적인 산업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이번에 선정된 14개 기업은 4개 분야에 고루 분포되어 있다. 한약제제 분야에는 ㈜에이제이바이오, ㈜닥터비랩, ㈜파나큐라 등 3곳이 포함되었으며, 이들은 전통 한약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제 개발에 나선다.
한의융복합 분야에서는 ㈜힐링사운드와 메디케이시스템 2곳이 선정되었다. 두 기업은 음파와 한약의 결합을 통해 신경계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 치료 영역에서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한의약 활용 응용제품 분야에서는 6곳이 이름을 올렸다.
휴먼코스메틱㈜, ㈜비앤씨글로벌, ㈜바이노텍, ㈜해담, 가람오브네이쳐, 하늘호수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한의약 성분과 최신 기술을 접목해 화장품·헬스케어 분야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한의 의료기기 실증 분야에서는 ㈜코르트, 오렌지메디칼㈜, ㈜정인적방연구소 3곳이 지원 대상으로 결정됐다. 이들은 한의 의료기기를 활용한 정밀 진단과 치료 가능성을 실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지원이 단순 자금 조달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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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은 이미 구체적인 해외 시장 성과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C사는 혈행 및 뇌 인지 개선제를 개발해 국내외 온라인 유통망에 진입했고, D사는 맞춤형 두피 케어 제품으로 해외 수출 및 현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두 사례 모두 진흥원의 맞춤형 지원을 거쳐 글로벌 시장에 안착한 경우로,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14개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선례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2026년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K-MEX)' 현장에서 이번 지원 사업의 성과 제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K-MEX는 국내 한의약 제품을 국제 바이어와 기관에 직접 선보이는 장으로,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한국 전통 의학의 과학적 근거와 상품성을 동시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정부 지원에 힘입은 한의약 산업의 글로벌 진출
한의약 산업의 현대화는 기술 적용의 엄밀함을 전제로 한다. 전통 한약제제를 기반으로 한 제품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임상시험을 통한 효능·안전성 검증이 선행되어야 한다.
진흥원의 이번 지원 체계가 비임상·임상 단계부터 시제품 고도화, 사용 적합성 평가까지 아우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제품의 신뢰성이 확보될 때 비로소 해외 규제 기관의 승인과 소비자 수용이 가능하다.
한국 정부는 한의약 제품의 국제 인증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진흥원의 이번 공모는 그 구체적인 실행 수단 중 하나로, 기업들이 자체 역량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임상 검증 비용과 전문 인프라를 국가가 보완해주는 구조다.
이러한 지원 방식은 초기 단계 한의약 기업이 해외 시장에 발을 들이는 문턱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역할을 한다. 향후 한의약 산업은 K-MEX와 같은 국제 행사를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유통망과 파트너십을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14개 선정 기업의 성과가 가시화되면, 이는 다음 공모 참여 기업들의 실질적인 준거점이 될 수 있다.
한의약의 해외 진출이 개별 기업의 도전을 넘어 산업 차원의 구조적 성장으로 이어질지, 이번 공모의 결과가 그 가늠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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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Q.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14개 기업은 어떤 지원을 받는가?
한의약 산업의 미래와 사회적 영향
A. 선정 기업들은 과제별로 5천만 원에서 최대 8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자금 외에도 임상시험용 신약 승인을 위한 비임상·임상 지원, 시제품 고도화, 개발 완료 제품의 임상시험 검증 및 사용 적합성 평가, 지역 주력산업 연계 지원 등 전주기 밀착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이 2026년 4월 28일 발표한 이번 사업은 유망 기술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개발 단계별 장벽을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매출 확대와 고용 창출 같은 산업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Q. 한의약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면 어떤 절차가 필요한가? A.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목표 국가의 규제 기관이 요구하는 임상·비임상 데이터를 갖추는 것이 우선이다. 국가별로 인허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현지 규제 전문가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공인된 시험 데이터가 수출 계약의 선결 조건이 된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이번 지원 사업은 비임상·임상 검증 단계에서 기업이 부담하는 비용과 인프라 격차를 메우는 방식으로 이 과정을 뒷받침한다. 이미 C사와 D사의 사례에서 확인되듯, 진흥원의 체계적 지원을 거친 제품은 온라인 유통망 진입과 현지 판매 성과로 이어진 바 있다. Q.
K-MEX 박람회는 한의약 기업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 A.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K-MEX)'는 국내 한의약 제품을 국제 바이어, 연구기관, 규제 당국에 직접 선보이는 공식 채널이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2026년 K-MEX 현장에서 이번 공모 사업의 성과 제품을 전시해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박람회는 단순 홍보 행사를 넘어 수출 상담, 파트너십 체결, 국제 공동 연구 논의가 이루어지는 실질적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선정 기업들에게는 임상 검증을 마친 제품을 글로벌 무대에 처음 내놓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