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과 주태국·주베트남 한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문화교류 사업 ‘2026 코리아시즌’의 일환으로 개최된 ‘K-LIVE FESTIVAL BAND:AGE’가 누적 방문객 3만 4000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리아시즌’은 매년 대상 국가를 선정하여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연중 행사로, 올해는 태국과 베트남을 대상국으로 선정해 무용, 음악, 미디어아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K-LIVE 페스티벌은 현재 국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라이브 음악과 밴드 문화를 현지에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지난 10월 17일 태국 방콕 UOB Live에서 열린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6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어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 주베트남한국대사관 후문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행사는 총 2만 8000여 명이 찾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K-팝의 영역을 넘어 한국의 인디 및 밴드 음악의 진면모를 알리고, 한국과 태국·베트남의 아티스트 및 관객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발견하는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지금, 밴드의 시대(BAND+AGE)’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무대에는 양국의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방콕 공연에는 한국의 혁오(HYUKOH), 원위(ONEWE), 민수(Minsu), 에반(EVAN)과 태국 밴드 페이퍼 플레인즈(PAPER PLANES)가 무대에 올라 록, 인디, 팝 등 개성 넘치는 음악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하노이 공연에서는 QWER, 실리카겔(Silica Gel), 터치드를 비롯해 젬베콜라, 미지니, 양치기 소년단이 무대에 올랐으며, 베트남 싱어송라이터 황중과 마우느억 밴드가 가세해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사했다. 특히 하노이 공연은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무료 야외 공연으로 진행되어 현지 대중이 한국의 밴드 음악을 더욱 가깝고 폭넓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음악이라는 보편적 언어를 매개로 한국과 현지 관객 간의 깊이 있는 상호 이해를 넓히고 지속 가능한 문화적 협력으로 이어지는 발판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6 코리아시즌’은 이번 밴드 페스티벌의 열기를 이어받아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지속해서 전개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한국의 SM Classics와 베트남국립교향악단이 협업하는 ‘SM CLASSICS LIVE in HANOI’가 개최되며, 태국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실감형 콘텐츠를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전시 ‘바람의 풍경’이 11월 16일부터 현지 관객들을 찾아간다.





